찾아라 공룡의 나라 아티비티 (Art + Activity)
로르 뒤 파이 지음, 박선주 옮김 / 보림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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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받고는 그 크기에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공룡책답게 사이즈가 공룡스럽죠.


보드북이라 3살 꼬마도 맘껏 펼쳐보라고 내어주었습니다.


밝고 화려한 색감의 공룡들이

서식지별로 그려져 있어요.


평원, 숲, 화산, 늪, 바다에서

땡글한 눈의 역동적인 모습들이 흥미롭지요.


다다다다닥 파바바바밧


정지된 그림 속에서 공룡들이 움직이는 것만 같습니다.

 

평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어먹는 초식공룡의 모습이 매우 평화로워 보입니다.

성격도 온순해 보여요.

큰 공룡와 작은 공룡이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네요.


잘 알려진 트리케라톱스와 시조새의 모습도 보이고,

콤프소그나투스나 글립토돈과 같은 낯선 공룡도 보여요.

이름은 어렵지만 찾기는 굉장히 쉽습니다.


4살 이후 아이들은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을 듯해요.

공룡의 색을 다양하게 표현해서인지 눈에 쏙 들어와요.


7세 딸과 함께 보았는데, 빛의 속도로 찾아 손가락으로 짚어냅니다.

아주 자신만만한 얼굴. 엄마보다 더 빨리 찾아냅니다.

그래요. 성공을 맛보니 아이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를 듯 합니다.

 


 

익룡의 종류도 무척 다양하네요.

새부리를 닮은 녀석.. 날카로운 이빨이 있는 녀석.. 꼬리가 길거나 없는 녀석들..


하늘이 핑크빛인걸보니 해가지나보군요.

 

긴장감이 느껴지는 늪의 모습입니다.

어스름한 저녁 육식공룡들이 치열한 몸싸움을 합니다.

무시무시한 티라노사우르스가 눈을 희번떡이며 달려드는군요.

캄캄한 하늘과 번쩍번쩍 벼락의 배경이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5곳의 서식지를 지나고

마지막은 박물관입니다.

아 벌써 박물관이라니.

아쉽다, 아쉬워.

괜시리 책장 앞 뒤를 살펴봅니다.


지금은 살아있는 공룡을 볼 수는 없지만,

대신 박물관에 가면 공룡 화석을 만날 수 있지요.

아이와 공룡 박물관에 가자는 약속을 하고 책을 덮었어요.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추천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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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동네 보림 창작 그림책
이미나 지음 / 보림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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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아기자기한 그림을 선호하는 딸아이 취향에 맞는 그림책을 자주읽다보니,

붓자국 하나하나 힘있게 느껴지는 <나의 동네>는 너무나 신선한 느낌이 들었어요.


어느 여름날, 훅 불어오는 바람에서 어릴 적 살던 동네의 친구를 떠올려 편지를 써서 보냈다는 작가의 말처럼.

<나의 동네> 일러스트에서는 여름 공기가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작가가 보낸 소중한 편지를 받아들고 그림 속 우체부는 옛 동네 친구의 집을 찾아갑니다.

작가가 쓴 편지의 내용을 함께 읽으며 우체부를 따라가다보면..

 


어린 시절 내가 살았던 동네,

나의 유년 시절이 떠오릅니다.

<나의 동네> 속 풀이 무성한 옛 동네는 내가 어릴 적 살았던 동네와 많이도 닮았습니다.

 

아. 그립다.

이제는 얼굴도 이름도 가물가물한 친구들..


하지만 작가는 말합니다.


시간이 좀 흐르긴 했지만

우리는 한눈에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 거야..


아련한 기억에 뭉클해지네요.


어린 시절의 그 동네는 지나간 세월만큼 모습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다시 볼 수 없는 풍경이기에 더욱 그리움이 커지네요.


함께 <나의 동네를> 읽었던 일곱살 딸아이보다,

엄마의 감성을 더 자극하는 그리움 가득한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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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알피
티라 헤더 지음, 지혜연 옮김 / 보림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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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읽는 재미가 조금 시들해진 일곱살 딸아이가

간만에 재미있다며 한번 더 읽어달라고 앵콜을 요청한 책입니다.


딸아이는 책 표지를 처음 본 순간부터

" 이 책 재미있겠네."

한 마디를 툭 던졌어요.


그림책과 함께한 일곱살 인생의 안목.. 인정!


수채화로 그려진 정면을 응시하는 소녀와 거북이,

알록달록 파스텔톤 제목,

수면에 비친 제목 가렌드..

예쁘게 잘 그려진 일러스트는 딸아이 마음에 쏙 들었나봅니다.


이야기는 표지의 소녀, 니아의 시점으로 시작이 됩니다.

여섯 번째 생일날 선물로 거북이 알피를 만나지요.

 

니아는 알피에게 애정을 듬뿍 표현하지만,

어쩐지 알피는 그저 덤덤한 표정으로 늘 조용히 있는 듯 없는 듯 해서

니아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져가요.


그리고 니아의 일곱 번째 생일날 아침.


알피가 사라지고..


이제 이야기는 알피의 시점으로 바뀝니다.


'니아를 처음 본 순간 나는 알았어요, 니아가 얼마나 특별한지'


(한 문장을 눈으로 얼른 읽고는

책을 읽어주는 엄마의 목소리는 거북이스럽게 바뀝니다.

굳이 '이제 거북이가 이야기해주네.'라고 설명하지 않아도,

한 장을 채 읽기 전에

아이가 먼저 거북이가 말하고 있다고 합니다.

화자가 전환된 것을 스스로 발견하고 더 몰입해서 그림책을 봅니다.

그래요. 이런 재미를 빼앗으면 안되겠지요.

엄마도 아이의 그런 모습에 더 신이나서 더 열정적으로 목소리 연기에 들어갑니다.)


니아의 눈에 그저 무덤덤해보였던 알피가

사실은 니아를 무척이나 좋아하고 있었어요!

 

니아 때문에 웃고 또 웃었다는 알피의 말이 너무나 뭉클합니다.

알피는 니아의 일곱 번째 생일 선물을 구하기 위해 탈출을 감행합니다.

반려견 토비가 큰 글씨로 밖으로 나가라고 조언을 하죠. 막대기를 선물하라며.ㅎㅎㅎ

(엄마도 큰 글씨만큼 크고 빠르고 경쾌한 목소리로 토비처럼 목소리 연기를 해봅니다.

피시식 웃는 딸아이 얼굴이 너어무너어무 예뻤어요.)

바깥 세상은 알피에게 너무나 험난했어요.

알피보다 더 느린 달팽이도 만나죠.

(달팽이는 알피보다 더 느리게, 달팽이스럽게 목소리 연기합니다.)


험난한 여정이 힘들었던 알피는 달팽이의 조언에 연못으로 들어가 낮잠을 잡니다.

계절이 바뀌는 줄도 모르고..

푹 자고 일어난 알피, 드디어 니아의 일곱 번째 선물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생일 파티 시간에 딱 맞춰 도착합니다.


선물을 등에 업은 거북이의 모습이 너무나 귀엽습니다.

둘이 함께 일곱 살이 되었다는 알피의 말..하지만 풍선에 분명한 8이라는 숫자가 마지막까지 웃음을 주네요.


작가는 실제로 여섯 살 생일 선물로 거북이 알피를 선물받았다고 합니다.

수명이 긴 거북이는 아직도 작가의 부모님 집에서 살고 있다고 해요.

자신과 주변의 거북이 친구들을 모티브로 그림책을 만들게 되었답니다.

작가의 뒷 이야기도 흥미롭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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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무브 플랩북 : 움직이는 우주 아티비티 (Art + Activity)
안소피 보만 지음, 올리비에 라틱 그림, 박대진 옮김 / 보림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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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무브 플랩북 움직이는 우주>를 읽고,

천문기상과학관을 관람하고 왔어요.

 

'우주'는 어쩐지 어렵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주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플랩북으로 열고 밀고 당기며 하나씩 알아보니..

걱정과 달리, 아이가 친근하게 느끼는 것 같아요.

 

 <무브무브 플랩북 움직이는 우주>는

우주와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접할 수 있어요.

별자리, 우주비행사, 우주복, 로켓, 우주정거장, 지구, 태양계, 달과 화성 탐사..

그리고 우리은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정보를 귀여운 일러스트와 깨알같은 문장으로 설명해줍니다.

 

 


 

생각보다 많은 지식을 담고 있어요.

아이의 흥미에 따라 일러스트와 플랩 위주로 함께 보면서

아이가 호기심을 보이는 부분은 본문의 설명을 읽어주었답니다.


 

 

평소에 창작그림책..이야기책을 좋아하는 첫째가 잘볼까 살짝 의구심이 들었지만

웬걸, 이번에도 성공이네요. 

이만하면 믿고보는 무브무브 플랩북 시리즈인가 봅니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애기인 둘째도 플랩을 조작하는 재미로 잘 보네요.

다만 포악한 아기의 손놀림으로 책이 망가질까봐 엄마 마음은 조마조마..합니다.

두고두고 오래 볼 수 있을 책이라 찢어지지않았으면 해서요.ㅠ


기회가 되신다면 <무브무브 플랩북 움직이는 우주>를 보고 천문과학관에 다녀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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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무브 플랩북 : 움직이는 건설 현장 아티비티 (Art + Activity)
안소피 보만 지음, 디디에 발리세빅 그림, 박대진 옮김 / 보림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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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라면 누구나 흥미로워할만한 건설 현장 플랩북!

(딸아이도 가지고 놀고 싶어하는 플랩북! 읽겠다가 아니라, 가지고 놀고 싶다니!)


고층 건물, 도로, 지하철, 다리, 롤러코스터 등 9가지 건설 현장을

아기자기 귀여운 일러스트와

60개 이상의 플랩으로 살펴볼 수 있어요!


다양한 중장비차들과 안전모를 쓴 사람들이

뚝딱뚝딱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복잡한 건설 현장의 모습을

단순한 형태의 일러스트와 간결한 문장으로 보여주고있어요.


밀고 돌리고 열면서 놀다보면

일상 속에 무심코 지나쳤던 건물, 도로, 다리와 같은 것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졌는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지 않고

그때 그때 아이가 궁금해하는 건설 현장을 함께 읽어 봤어요.


평소에 건설 현장에 특별한 관심이 없었지만,

<무브무브 플랩북 움직이는 건설 현장>을 살펴보며

하나씩 알아가니 없던 호기심이 생기기도 합니다.


주변에 아파트 건설 현장이나 도로 건설 현장을 지날 때 

조금은 다른 눈으로 바라 볼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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