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 김승욱 옮김 / 은행나무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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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y가 아니라 them이네요

보도블록 틈새를 뚫고 몸부림치며 1미터 안팎까지 자라는 잡초와 같았다
그런 잡초들은 잔인함이나 계획이 없었으며
아무 생각없이 주어진 현실에 만족했다
그런 풀들은 의식이 없는데도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다
주위 사방에 한때 인공물이었던 것들의 잔해에는 누군가의 의식이 만든 흔적들이 여전히 남아있었지만,
아무런 계획이나 설계도가 없는 잡초들이 더 영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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