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 입문 - 무의식 속에 숨은 기억을 찾아 인간의 정신을 치유한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지음, 우리글발전소 옮김 / 오늘의책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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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의 가장 기본이 되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입문입니다.

프로이트 선생님께서 1915~1916년과 1916~1917년의 두 차례에 걸쳐서

겨울 학기 동안 의사와 일반 남녀 청강자들에게 했던

강의원고라고 합니다.

총 3분의 28번의 강의 형식으로 내용이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강의, 한 강의 확실한 주제로 강의내용들이 정리되어

있어서 강의를 듣는 기분으로 다른 이론서들보다는 쉽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코 쉽지많은 않았습니다.

프로이트의 입문서이지만 저 한테는 한 번만 읽었다고 해서

프로이트의 강의를 들었다고 내용을 전달하기에는

아직 저한테는 좀 버거운 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프로이트의 입문서 답게

실수 행위, 꿈, 노이로제 총론

총 3부의 꼭 필요한 주제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노이로제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그동안 가졌던 의문들을 조금씩 풀어가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예를 들어서 이야기 해 주시는 부분들이

이론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부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노이로제총론의 부분중에

스물여섯 번째 강의의 리비도 이론과 나르시시즘이었습니다.

나르시시즘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고, 어떠한 관점으로

이해해야 할지 헷갈렸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부분을 리비도이론과 연결지어서 설명해 주시니

자아 욕동과 성 욕동의 구별과 연관지어서

생각해 보니 기존과는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자아심리학은 자기 자신을 바라봄으로써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구축되어서는 안 되며,

리비도의 경우처럼 자아의 장애와 붕괴에 대한

분석 결과에 입각해야만 한다(p544)

자신의 본능적 욕구를 통한 자아의 붕괴로 인해서

결국은 나르시시즘으로 빠지게 되는 것

그리고 그와 함께 동반되는 불안으로 인해 나타나는 행위들

여러가지 부분들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아직 확고하게 정리하지는 못했지만

조금씩 내용들을 더욱 구체적으로 알아가고자 합니다.

각 강의들을 되씹어 보면서 그동안 깨닫고 싶었던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새롭게 시작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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