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동, 자기만의 방 - 여행자의 마음으로, 여행자의 집을 꾸리는 삶
한량 지음 / 북노마드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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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는 나의 꿈이기도 하다..

처음 책을 읽을때는 게스트하우스 이야기겠거니..에어비앤비 호스트의 일상을 그렸겠거니..했다..

하지만 책을 읽어 갈 수록 작가의 마음과 사람에 대한 생각과 행동들..

여행을 얼마나 사랑하면 이렇게 까지 할 수 있을까 싶었다.

뒷부분에 가면 여행지에서 만난 이야기들이 있는데

나는 이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엄마에게는 친구들과 간다고하고 혼자 떠난 여행길"

나는 이제 혼자 갈수 있는 여건도 되고 갈수도 있지만..

어느새 40중반이 되고보니 선뜻 용기가 나질 않는다.

하지만 나의 버킷리스트에는 한량작가님처럼 떠나보면 알게되는 일들을

경험해보고싶은 일들이 잔뜩 적혀있다.

머지않아 이뤄지길 바라며..

 

책속의 문장

"자잘한 의무와 책임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시간을 누릴 수 있는 온전한 공간,

아무런 방해없이 시간을 흘려보낼 수 있는 곳. 지금 내가 당장 머물러도 불편없을 곳.

아니 몹시 마음에 들어 할 곳."p52

나는 어느 여행지에서든 숙소는 언제나 집처럼 편안한 공간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원서동 자기만의 방이 그런곳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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