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도서의 고전

국부론 (국내 유일 단권 완역본) - 여러 국가의 국부의 본질과 원인에 대한 탐구 ㅣ 현대지성 클래식 53
애덤 스미스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1월

현대지성 출판 [국부론]

믿고 읽는 현대지성이라 읽어보았다.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미국에서 시작된 양적완화 정책으로 전세계 주식시장이 폭등하고 유튜브에는 경제 전문 유튜버들이

무지한 나를 자본주의 경제로 이끌어 주었다.

책 표지에도 있지만 워렌버핏의 투자 철학에 영향을 준 국부론은

학창시절 정치.경제 교과서에 나온 그 유명한 문구 '보이지 않는 손'의 주인공인 애덤스미스의 작품이다.

솔직히 책을 받고 어마어마한 두께에 처음 놀랐고

작가의 뛰어난 지적 능력에 두번째로 놀랐다.

일생을 바쳐 공부하고 연구하여 얻어낸 통찰력으로

방대하고 대단한 지식을 이 책에 담아 냈다.

지금처럼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도 아니고 책도 귀하던 그 시절

어떻게 이런 생각을 글로 남길 수 있었는지 그의 능력에 경외감이 든다.

살면서 한번쯤은 읽어봐야할 책이며

현대 자본주의 경제학의 기초가 되는 책이기에 경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많은 내용으로 수박 겉핥기 식으로 읽어 내려갔지만

이번 연휴에는 마음 잡고 한 번 더 책을 펼쳐 보아야겠다.

임사체험과 사후세계

애프터 라이프 - 한 정신과 의사가 40년을 탐구한 사후세계, 그리고 지금 여기의 삶
브루스 그레이슨 지음, 이선주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11월

'삶 그 이후'라는 책 제목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책 <애프터 라이프>

임사체험, 사후세계 그저 드라마에 나오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이 분야를 40여년 동안 연구한 의사선생님이 있었다니, 바로 '브루스 그레이슨'이다.

정신과 의사인 그는 병동에서 의식이 없던 환자가 누워있던 시간에

자신이 한 행동을 완벽하게 이야기하는 정말 이상한 경험에서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 환자는 병동이 아닌 복도에서 그가 한 이야기와 복장을 정확하게 이야기했고

그것은 상식적으로나 과학적으로 절대 불가한 일이기 때문이다.

난 지금껏 사후세계를 믿지 않았고

이 책을 다 읽었지만 아직도 믿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분명 내 지식과 경험으로는 절대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 어딘가에서 일어나는 건 분명하다.

이 책에는 오랜 기간 저자가 탐구한 임사체험 이야기가 가득하다.

나처럼 사후세계와 임사체험을 믿지 않는 사람이라면, 판타지 소설이라 생각하고 한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 나라가 아니라

내가 살고 있는 지구에 진짜 신기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더 신기했다.

어원으로 배우는 영어공부

1일 1페이지 영어 어원 365 - 언어학자와 떠나는 매혹적인 어원 인문학 여행, 2023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김동섭 지음 / 현대지성 / 2023년 10월

믿고 보는 현대지성 출판사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출간하여 읽어보게 되었다.

<1일 1페이지 영어 어원 365>

1월부터 12월까지 매일이 새로운 단어로 꽉 차 있는 책.

1년 365일, 매일 하루 한페이지씩 편안하게 펼쳐 읽다보면 365개 단어의 어원을 알 수 있는 책으로

이렇게 익힌 단어는 딱 머리 속에 저장되어 두고두고 기억될 것이다.

우리말이 아닌 언어를 배울 때, 어원을 알고 익힌다면 그 나라의 문화까지 알 수 있기 때문에 더불어 좋은 학습 방법일 듯하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하나의 책만 읽지 않고 집안 여기저기, 가방 속, 직장 책상 위 등

여러권의 책을 동시에 읽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쓱 잡아서 펼치면 아무 페이지나 읽어도 상관없는 책이라 참 좋다.(책을 읽는 행위를 즉시 만족시켜줄 수 있다.)

배움은 끝이 없고, 읽고 싶은 책도 끝이 없다.

책을 통해 세상을 더 알고, 지식을 쌓아가면서 행복을 느낀다.

책 읽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하루 한페이지만 읽어도 좋은 책으로 책 읽기를 연습하면 좋을 듯 하다.

책 읽기에 흥미도 느끼고 지식도 얻고 말이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책과 더불어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을 제안한다.

새로운 이야기 판타지 소설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 1부 : 공중에 떠 있는 집 1 ㅣ 스토리 D
E. S. 호버트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11월

영국의 반지의 제왕과 해리포터 그리고 미국의 마블시리즈, 스타워즈, 레디플레이원 등

SF, 판타지 소설을 읽고 영화를 보면서 늘 감탄한다.

'작가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하고 말이다.

작가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다.(그들의 능력이 참 부럽다.)

그리고

판타지 소설은 극대화 된 상상력이 글로 표현된 것으로 미래의 어느 날을 현재에 보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이미 (과학기술 측면에서는) 많은 것들이 증명되기도 했다.

이 소설은 인간과 인간은 알아보지 못하는 초능력자들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초능력자들과 인간의 화합과 조화의 매개체가 될 수 있는 아이를 제거(?)하기 위한 집단과

그 아이를 보호하는 능력자에 대한 에피소드들이다.

천공의 성 라퓨타, 하울의 움직이는 성, 해리포터, 마블 등에서 하나씩 아이템을 가져왔나 싶기도 하지만

이미 많은 창작물들이 쏟아져 나온 상황이라 비슷한 부분은 이해해야 한다.

커다란 세계관이 있는 이야기는 아니라 편안하게 즐기며 읽을 수 있는 소설이었고

덕분에 복잡한 현세에서 벗어나 나름 꿈꿀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쓱~ 읽어보시기를..

미니멀 어번던스 풍수 인테리어

꿈이 이루어지는 집 꾸미기
카오리 르블랑 지음 / 책장속북스 / 2023년 10월

카오리 르블랑 님은 정리하지 못하는 이유를 '불안감으로 가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직도 난 내 마음 속 불안을 떨쳐내지 못한 것일까?(잔잔한 바다처럼 평온한 마음이고 싶다.)

2016년에 미니멀리즘을 접하고 벌써 7년차, 미니멀라이프를 꿈꾸는 말로만 미니멀리스트이다.

이 책 '꿈이 이루어지는 집 꾸미기'는 새집으로 이사와서 더 나은 삶을 꿈꾸는 나를 위해 읽었다.

기본적인 풍수 지식을 적용하여 가구를 배치하고는 있는데

어번던스 풍수 이론을 접목한 북미 인테리어 트렌드를 알려주는 책이라 조금 더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세련되고 미니멀한 미학읜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니

미니멀리즘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번쯤 읽어볼만하다.

출퇴근 거리가 멀어져서 시간이 부족하고 힘들다는 핑계로 새로운 공간으로 이사를 한지 보름이 조금 넘었는데,

아직까지 방 하나에는 잡동사니들이 쌓여 정리되지 않은 상태다.

오늘은 책 내용을 실천하는 의미로 퇴근 후 잡동사니를 꼭 정리하겠다.

읽는 동안 고개가 끄덕여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