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the two of us 2 - 완결
류향 지음 / 신영미디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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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향 작가님은 리버플로에서 반해서 다른 작품도 찾아보게 되었다.
어딘가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나오고 그 상처를 치유해가는 스토리가 많은것 같은데 읽고나면 따듯한 느낌이 드는게 좋았다.
사실 리버플로때의 남주가 개인적으로 더 좋긴 했었다..(몸이 조금 불편하지만 멘탈이 너무 멋있어보였다+_+!)
이 작품에서는 능력은 출중하지만 한국말에 서툰 남자 주인공이라서 처음에 말을 너무 거칠게 하는게 좀 그랬다..
다른사람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이다. 요즘은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사실 관계가 좋지 않으면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 아닌가?
처음의 모습은 폭군이라 불릴정도로 제멋대로의 혼자만 세상을 사는 것 같은 사람이라서 확실히 우리나라 정서와는 다르다는 생각을 했달까?
그래도 소아 응급실에서는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실력까지 겸비해서 참 멋있었다.
여자 주인공도 상처가 있어서 남자가 옆에만 있어도 힘들어하고 택시 같은것도 못타는 그런 트라우마를 가졌는데
이상하게 남자 주인공이 의사라서 그런지 그를 만나도 거부감이 별로 없다.
일단 만남은 남자 주인공의 식사를 여자주인공이 파는 도시락으로 책임져주게 되면서 시작된다.
둘이 만나 서로를 보듬어가며 치유하는 내용이 참 따듯하고 좋았다.
서로 사랑하면서 서로가 좋은 사람이 되어가는 그게 참 보기 좋았다.
사랑은 항상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너무 빨리 철이 들어버린 민준이와 민준이의 가족들도 참 애틋했다.
읽으면서 점점 이 책의 매력을 느끼게 된것 같다.
서로 이해할수 없는 부분들을 맞춰나가는 모습들이 참 아름답게 보였다.
역시 류향작가님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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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the two of us 1
류향 지음 / 신영미디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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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향 작가님은 리버플로에서 반해서 다른 작품도 찾아보게 되었다.
어딘가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나오고 그 상처를 치유해가는 스토리가 많은것 같은데 읽고나면 따듯한 느낌이 드는게 좋았다.
사실 리버플로때의 남주가 개인적으로 더 좋긴 했었다..(몸이 조금 불편하지만 멘탈이 너무 멋있어보였다+_+!)
이 작품에서는 능력은 출중하지만 한국말에 서툰 남자 주인공이라서 처음에 말을 너무 거칠게 하는게 좀 그랬다..
다른사람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이다. 요즘은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사실 관계가 좋지 않으면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 아닌가?
처음의 모습은 폭군이라 불릴정도로 제멋대로의 혼자만 세상을 사는 것 같은 사람이라서 확실히 우리나라 정서와는 다르다는 생각을 했달까?
그래도 소아 응급실에서는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실력까지 겸비해서 참 멋있었다.
여자 주인공도 상처가 있어서 남자가 옆에만 있어도 힘들어하고 택시 같은것도 못타는 그런 트라우마를 가졌는데
이상하게 남자 주인공이 의사라서 그런지 그를 만나도 거부감이 별로 없다.
일단 만남은 남자 주인공의 식사를 여자주인공이 파는 도시락으로 책임져주게 되면서 시작된다.
둘이 만나 서로를 보듬어가며 치유하는 내용이 참 따듯하고 좋았다.
서로 사랑하면서 서로가 좋은 사람이 되어가는 그게 참 보기 좋았다.
사랑은 항상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너무 빨리 철이 들어버린 민준이와 민준이의 가족들도 참 애틋했다.
읽으면서 점점 이 책의 매력을 느끼게 된것 같다.
서로 이해할수 없는 부분들을 맞춰나가는 모습들이 참 아름답게 보였다.
역시 류향작가님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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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은궁녀 스캔들 상.중.하 세트 - 전3권
김정화 지음 / 와이엠북스(YMBooks)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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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재위기간이 4년밖에 되지 않았던 경종의 모습을 그의 사랑이야기와 더불어 표현한게 너무 신선하고 좋았다.
그렇게 자세히 알지는 못했지만 장희빈의 아들이면 얼마나 잘생겼을까부터 당파전쟁속에 엄마를 잃은 아픔이 얼마나 컸을까..
자신의 곁에 있는 여자들은 불행해진다는 마음까지 느끼며 살아가는 그의 마음은 얼마나 아팠을까..
보는내내 너무 안쓰러워서 소설을 보면서 내가 순심이가 된것 처럼 그를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윤은 말 그대로 때를 기다리며 웅크리고 있는 그런 남자였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다가 아님을 알수 있을만큼 그의 매력은 책을 읽어가는 내내 느낄수 있었다.
순심이와 함께 광증의 원인도 찾고 사랑도 깨닫고 이건 정말 일석이조!
(고자저하 아니고 상남자여서 더 좋았..>_<)
진행되는 이야기 속에 설렘을 가득 느낄수 있어서 참 좋았다.
특히 마지막 모습은 덩달아 나까지 행복하게 해주었으니까..
내가 그 시대를 살아본건 아니지만..
정말 우리 왕들의 삶이 역사에서는 기록되지 않았더라도 작가님 글처럼 조금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들었다.
마지막을 따듯하게 담아내는 작가님의 필력에 정말 감탄하면서 볼수 밖에 없었다.
읽고나서 행복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참 아련했다.
아마 구월이와 상검이의 이야기도 그 이유중 하나이겠지..
조연도 나름의 감초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낸거 같아서 즐겁게 읽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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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평범한 세트 - 전2권
박지영 지음 / 청어람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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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박지영 작가님이 웹소설 연재하실때 봤던 작품이다. 그때 처음으로 웹소설을 보기 시작한즈음이었는데.. 재미있게 보기도 했고 다시보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해서 종이책을 구해 읽어보게 되었다.
진짜 오랜만에 펼쳐보는 내용인데, 일단 재미있다.
‘지극히 평범한’이라는 제목과 닮은 여주 남주의 름이 참 인상 깊었다.
비서로 위장한 경호원 지국희와 피경호인인 인성그룹의 마케팅 기획실장 편범안.
둘은 과거에 친구였었는데 짧은 만남속에 설렘만 남겨두고 사라져버린 범안.
그에게도 사정이 있었으나.. 국희는 그가 좋아졌던 만큼 원망도 따르게 되었다.
그런 그를 다시 만났는데 아니 근데 세상에 이렇게 완벽하게 잘 자랐다니 ㅋㅋ
9년만에 나타난 그를 경호해야한다니 황당하지만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위장경호인만큼 범안은 그녀가 비서인줄만 알고 있어서 경호가 몸에 벤 그녀의 불쑥 나타나는 본능에 웃음 짓게 하는 부분들이 있다.
역시 사람은 붙어다니면 정이 든다고 하듯 그와 그녀는 알콩달콩 사랑에 빠진다.
여자가 경호원이라 그런지 경호에 대한 매력보다는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거라서 둘이 함께하는 이야기가 재미있고 특히 사건을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그는 형의 죽음에 대한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데 그 와중에 국희가 위장경호를 범안에게 들켜서 비서직을 내려놓게 된다.
그와 그녀의 신뢰는 깨진듯 보이지만 그가 결정한 처분은 ‘그녀가 그의 24시간 경호를 맡게 하는것’ 이다.
늘 모든 로맨스 소설이 그렇듯 크고 작은 사건을 해결하게 되면서 서로는 자신이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깨닫게 된다.
항상 잃어버린다고 생각하면 소중해지니 마음도 깨닫게 되는거겠지..

내가 소설을 막 읽기 시작할 즈음 봤던 작품이라 내용이 참 신선했다.
대체 이 사건의 진실은 뭘까.. 그렇다면 적은 어디에 있는걸까.. 해피엔딩으로 끝날수 있을까.. 여러가지 생각을 들게 한 소설이어서 재미있게 봤다.
이번에 다시보면서도 로맨스에 가미된 사건 사고들로 생각보다 흥미 진진했다.
오랜만에 펼쳐봐도 대충 뼈대가 생각나고 그러긴 했지만 나름 괜찮게 읽을수 있었다.
무엇보다 책을 읽다보면 책 제목인 ‘지극히 평범한’ 이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
그리고 그에 맞게 ‘지국희’, ‘편범안’이라고 이름을 정한 것도 재미있었다.

연재물은 사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지라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지만 난 사실 네이버 웹소설도 좋아하고 (이걸로 처음 소설을 보기 시작해서..) 카카오페이지도 좋아하고 그래서 연재물에 대한 거부감은 없는편이고 이 책이 두꺼운 2권짜리 책이지만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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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처럼
전서진 지음 / 로코코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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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장병 아저씨께 보내는 위문편지로 이어온 인연.
바이올린을 켜던 초등학생 이령과 한의대를 다니던 군인아저씨 의현.
어쩌면 서로를 몰랐기에 자신의 깊은 이야기까지 나눌수 있었는지도 몰랐던 그 시절.
그들에게 그 시간은 정서적 교감할수 있는 시간이었다.
1년정도 주고 받던 편지가 갑자기 끊기게 되었지만 문득 떠올릴수 있는 추억이 되어있다.
간호사인 이령은 바람둥이 레지던트와 사귀다가 졸지에 꽃뱀 취급을 당하고 병원을 그만두게 되었다.
이로 인해 취직도 어려운 상황이 되고 이런 힘든일을 겪고 무작정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오게된 산청.
초등학교때 국군장병 아저씨께 보내던 편지속에서 소개되던 공기 좋고 물 맑다던 그의 고향.
얼굴을 본 적이 없지만 가깝고 정겹게 느껴지는 사람.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산청에 오면 혹시나 그 사람을 볼수 있을까 했는데 기적처럼 그를 다시 만났다.
갑작스레 약혼녀가 파혼을 통보하고 바쁘게 살고 있는 한의사 의현.
우연히 서울 목동에 살고 있는 조카와 동갑인 한이령이라는 이름을 가진 보건 교사를 알게 되고 옛 기억속의 이령과 비슷한 조건인 그녀에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어본다.
“혹시 서울에서 예술 중학교를 졸업하셨습니까?”
“아니요.”
실망하는 기색에 돌어서는 순간 그녀가 웃으며 대답한다.
“졸업은 못했지만 입학은 했어요.
서의현 국군아저씨. 저 그 이령이 맞아요. 저는 진작 알아봤는데..”
기적처럼 네가 눈앞에 나타나는 순간, 내 세계는 너를 중심으로 공전하기 시작했다.

국군 장병 아저씨께 편지를 쓰던 시절.. 까마득하지만 나에게도 분명 있었다. 물론 답장이 온적은 없지만 어린 시절 초등학교에서 한번쯤 써봤던 기억이 있다.
이후 대학생이 되어 군대간 친구들이나 오빠들과 주고 받은 기억이 있고 그 중 설레는 편지를 보내고 답장을 기다리며 즐거워했던 나날들이 있었다. 편지는 아직도 내겐 로망이고 그 안에 진심을 꾹꾹 담아 표현하는게 참 좋다.
빠르고 편리한 것들이 많이 나와있는 이 세상에서 아직도 아날로그가 좋아 카톡이나 전화보단 편지가 좋고 편한 이북보단 종이책을 좋아하는건 그냥 내 성격이란 생각이 든다.

처음 시놉에서 바이올린을 하다가 손을 다친 여자주인공에게 관심이 가는 것도 있었고 옛 추억에 있던 사람을 어떻게 만나서 사랑할지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시작한 책이었다.
일단 편지와 함께 시작되는 챕터가 재미있었다. 편지가 챕터 앞부분에 나오고나면 옛 편지에 관한 내용들이 연관되어 나오는데 참 신선했다. 편지를 읽고 그에 관련된 내용에 대한 대화를 나누니 나도 그들의 비밀을 엿보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을 십년도 더 지난 지금, 만날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될까?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제목이 ‘기적처럼’ 이겠지..
그들은 기적처럼 만나고 그렇게 기적처럼 사랑에 빠진다.

책 표지만큼 깔끔한 느낌의 소설이고 내용도 잔잔하고 담백해서 금방 술술 읽어나갔던것 같다. 잔잔물이 읽고싶을때 펼쳐보면 좋을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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