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왜 결정은 국가가 하는데 가난은 나의 몫인가

왜 결정은 국가가 하는데 가난은 나의 몫인가
로렌스 W. 리드 지음, 전현주 외 옮김 / 지식발전소 / 2019년 2월

인류의 보편적 복지와 행복 기본권을 실현하기 위해 국민적 합의와 신뢰를 통해 열심히 진화해 가는 유럽 국가들을 이렇게 편협한 시각으로 매도할 수 있다니!

[100자평] 강의 문서

강의 문서
박규현 지음 / 생각나눔(기획실크) / 2021년 9월

단편 제목들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기대되고 설렙니다. 읽어보겠습니다.

[100자평] 골목의 약탈자들

골목의 약탈자들 - 당신의 돈을 노리는
장나래.김완 지음 / 스마트북스 / 2021년 9월

써빠지게 고생하는 사람 따로, 일 안하고 돈 버는 놈 따로인 약탈적이고 기만적인 사회, 대한민국. 건물 임대업자, 광고마케팅 업자. 이 책이 비정상을 지나 완전히 미친 자본주의 사회의 단면을 그대로 드러내고 정상적 사회를 향한 혁명의 밑거름이 되리라 기대힙니다. 나도 읽어보겠습니다.

[100자평] 농경의 배신

농경의 배신 - 길들이기, 정착생활, 국가의 기원에 관한 대항서사
제임스 C. 스콧 지음, 전경훈 옮김 / 책과함께 / 2019년 12월

저자는 농경과 정착생활이 시작되고난 이후 계급사회가 생겨나기 이전까지 - 메소포타미아의 경우 거의 5천 년이라는 기간 동안 - 계급사회로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 사실상의 평등사회가 그 이후 문명사회보다 훨씬 오래도록 지속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인류가 지향해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100자평] 꽃에게 말을 걸다

꽃에게 말을 걸다 - 흰벌의 들꽃탐행기
백승훈 지음 / 매직하우스 / 2011년 4월

이렇게 사랑스러운 책에 100자평 하나가 없다니요. 지난 1년 동안 눈에 띌 때마다 손길 갈 때마다 한두 개씩 읽다보니 오늘 마지막 페이지에 다다랐습니다. 그리곤 이내 첫 페이지로 돌아갑니다. 꽃 내음 은은한 글 하나 하나가 꽃처럼 사랑스럽습니다. 흰벌님의「눈물샘 너머에 사는 당신」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