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갑자기 엄마가 되었고, 당신은 서서히 아빠가 되었다 - 서툰 가족을 지켜 내는 다정한 대화의 힘
지지부부 지음 / 필름(Feelm)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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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갑자기 엄마가 되었고, 당신은 서서히 아빠가 되었다

✍️ 지지부부 지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 자연스럽게 엄마와 아빠가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부모가 되어 보니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들이 참 많았다.

연애할 때는 서로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고, 결혼하면 늘 지금처럼 좋을 줄 알았다.

하지만 아이가 태어나면서 우리의 일상은 완전히 달라졌다.

나는 하루하루 아이를 돌보며 엄마가 되어 갔고, 남편은 또 남편의 방식대로 아빠가 되어 가고 있었다.

같은 날 부모가 되었지만 서로 다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부부 유튜버 지지부부가 연애의 설렘부터 결혼이라는 선택, 아이가 태어난 순간과 현실 육아까지 같은 시간을 서로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이야기다.

육아서인줄 알았는데 부부가 같이 쓴 에세이라 공감되고
이해하고 배우고 부부지침서 같은 모든 문제를
한방에 해결해주는 그런 책이였다

얼마전 남편과 서운함을 대화로 오해도 풀고 관계가
더욱 돈독해진 직후라 더 와닿았다

같은 기억도 남편과 아내가 받아들이는 마음은 다를 수 있다는 점이 참 인상적이었다.

특히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서툰 가족을 지켜 내는 다정한 대화의 힘이었다.

부부로 살다 보면 사소한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별것 아닌 일로 감정이 상할 때가 있다.

얼마 전 우리 부부도 관계가 좋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다. 서로에게 서운한 마음이 쌓였고, 마음의 거리도 멀어졌었다.

하지만 서로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대화를 나누면서 조금씩 달라질 수 있었다.

돌이켜 보면 결국 마음은 종이 한 장 차이였던 것 같다.

상대방이 달라져야 내 마음이 편해지는 줄 알았는데, 내가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같은 상황도 전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물론 부부 관계는 어느 한 사람만 노력한다고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함께할 때 비로소 달라질 수 있는 것 같다.

아이를 잘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부부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도 처음이고 아빠도 처음이니까. 서툴고 부족한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애쓰는 만큼, 좋은 부부가 되기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는 것.

부부는 서로 이겨야 하는 상대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할 같은 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

오래 함께할수록 더 조심해야 하는 것이 말이고, 더 자주 표현해야 하는 것이 사랑이라는 생각이 든다.

같은 시간을 살아왔지만 서로 다른 마음으로 기억하고 있을 우리 부부의 지난날들.

이 책을 읽으며 남편의 마음도, 그리고 나의 마음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다.

결국 행복한 가족은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들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서툴더라도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닐까. 🌿

@feelmbook


📚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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