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션 : 실전편 - 만족스런 큐레이션을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북
스티븐 로젠바움 지음, 엄성수 옮김, 임헌수 감수 / 이코노믹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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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라는 직업을 떠올리면 미술관이나 전시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떠올리곤 했었는데요.

언제부터가 큐레이터의 큐레이션은 특정한 장소나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도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우물을 파도 한 우물만 파라.'라는 말이 어느 때에는 고리타분하고 옛 이야기라는 말이라고 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본다면 한 우물을 파다보면 그 우물의 전문가, 요즘 말(?)로는 인플루언서가 되는 길이고

그 인플루언서가 전문적으로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것들이 큐레이션 된 것들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즐겨찾기 한다면

그 또한 돈 버는 방법으로 통할 수 있는 것이 또 다른 변화이자 흐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인 방송이나 미디어가 많아지면서 큐레이팅의 범위나 접근성이 확대된거 같아서 저도 도전하고 싶은데

어떤 분야로 시작하면 좋을까 발도 못 떼고 고민만 하고 있어서 도움받고 정보나 지식을 얻고 싶은 마음에

읽게 된 도서 <큐레이션 실천편> 입니다.

#큐레이션 실전편 도서는 360여 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한 번에 읽기에는 제약이 있다보니

관심 가는 소제목부터 쭉쭉 읽어 내려가는 방식으로 탐독해 보았답니다.

책에서 말한 큐레이션은 다른 사람이 만들어낸 컨텐츠를 목적에 따라 가치 있게 구성하여 배포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한 우물'이 있다고 치면, 그 우물에 대해서 이런 저런 기획과 관련 업무 등등을 하고 끝을 낸다면

큐레이터입니다. 그렇다면 그보다 더 진보한, 혹은 진화환 버전 2.0 혹은 그 이상의 재주를 부리는데 그 도구 혹은 방식이 굉장히 다양하다는 것이고 그 것을 진두지휘하고 이끄는 리더이자 주인이 하는 행위이자 그 자체를

큐레이션이라고 할 수 있구나 라고 위와 같이 저만의 방식대로 책으 읽고 정리해보았습니다.

1회독 하고 나서 서평을 쓰기에 2~3회독 횟수가 늘어날수록 큐레이션에 대한 저의 시야나 안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남겨봅니다.

또한 위에서 말한 다양하다는 것은 곧 정보를 전송하는 매체, 미디어를 내 입맛 (내 우물)에 맞게 선택할 수도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위와 같은 미디어가 <큐레이션 실천편>에 많이 소개되어 있으니 일단은 저와 같은 '컨텐츠 고민자' 라면

뭐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이 있듯이 ^^

1에서 10을 꾸역꾸역 어렵게 가는 방법 대신 10인 목적지이자 해답지인 <큐레이션 실천편>을 먼저 읽고

위에서 바라본 나의 '1'은 어떤 모양, 위치, 장소일까 내려다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정보의 바다 - 컨텐츠의 바다가 무한할까?에 대한 의문을 가진 분이라면 이 책 뒷 부분에 저자의 어떤

확신이 찬 생각들도 들여다 볼 수 있으니 한 번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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