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부모의 말을 먹고 자란다 - 15년차 상담교사가 알려주는 부모와 아이의 행복한 대화법
지현영 지음 / 아마존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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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좋은 음악을 들으면 움직임으로 반응하며 수확이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게다가 빵을 발효시킬 때나 술을 빚을 때도 맛과 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뉴스를 보면서 감정을 느끼고 표현 하는 것이 인간에게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정말 신비롭고 신기한 일이죠.

그러니 심리적, 정신적으로 파도 타기를 하며 성장하고 성숙하는 어린 시절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말' 속에 담긴 '씨앗'이 어떻게 발현하고 피어날 지 생각해본다면 꽤나 조심스럽지요.

육아 9년차, 어느 덧 아이는 초등학생이 되었어요.

아이가 더 어렸을 때는 언어발달을 위해 이런 말, 저런 말을 정말 많이 해주려고 노력했는데

특히나 작년에 학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부터...

아이에게 하는 말이 늘 정해져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미운 말, 나쁜 말, 속상하고 기분나쁘고 슬픈 말도 많이 했었구요.

그러면서 동시에 저도 함께 상처 받았었죠.

올해는 작년에 비하면 저도 여러 번의 정신 수련으로 그나마 나아진 거 같지만

'낮버밤반' 낮에는 버럭하고 밤에는 반성하는 제 모습을 돌이킬 때마다

정말 '엄마 자격'에 대해 깊은 고민도 하고 많은 번뇌를 하게 된답니다.

그럴 때마다 자녀교육서에 기대게 되고, 그러한 책 속 내용을 통해 저 스스로 어떤 마음가짐을

'세뇌'시키게 되는 것 같아요. 그렇게 해서라도 제 마음의 중심을 잘 잡고 싶어서랄까요.

 

이번에 읽어본 <아이는 부모의 말을 먹고 자란다>는 15년차 상담교사가 알려주는 '부모와 아이의 행복한 대화법'이라는 부제로 아이의 학교생활과 학습능력 조차도 부모의 말에 따라 좌지우지 된다는 내용을 여러 사례를 통해 전달하고 있답니다.

'대화법' 자체에 대한 내용은 제 예상보다 적은 듯 해서 사례로써만은 어떻게 실질적으로 해야할지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나에게 꼭 맞는 사례도 없어서였겠죠.

그래도 변화된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직접 상담을 받아보고 싶다는 바람도 간절했구요.

저자가 상담 했던 여러 일화들을 통해 많은 부모들의 언행에 대한 부작용(?)으로 아이들이 어떤 언행과 심리적 타격, 빗나간 행동을 보이게 됐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통해

엄마로써, 학부모로써 경계해야 할 혹은 지켜야할 선에 대해서 더더욱 확고하게 다짐하고

조심하고 나 스스로를 끊임없이 돌이켜보며 존중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도 느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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