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누가 더? - 알쏭달쏭 25가지 과학 상식 대결
꿈꾸는 과학 외 지음, 권나영 그림 / 꿈결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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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에는 관심도 없고 당연히 그렇겠거니 했던 것들이 아이가 커갈수록 전혀 그렇지 않게 되고, 마땅한 혹은 정확한 대답을 해주지 못해서 어물쩡 넘어갔다가 늦은 밤에 마구 정보를 검색하게 되는 일들, 부모라면 누구나 겪는 일이지 않나 싶다. 

나 또한 그랬고 그렇고 당분간(?) 더 그럴 것 같다.





혹자는 아이가 스스로 알게끔 두라고 하거나  도리어 되물어서 창의성을 열어주게끔 하라고 하는데 나는 함께 고민하는 엄마이고 싶고 정말이지 아이가 궁금해하는 것들이 나 역시 너무도 궁금하기에 왜 여지껏 호기심을 갖지 않았을까 스스로 의문이 들기도 했다.







한때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아이의 질문에 지치기도 하였는데 지금은 좀 커서인지, 

다른 것들 하느라 바빠서 그런지 그만큼은 아니어서...

내가 어떤 싹을 자른걸까? 이 글을 쓰면서

괜히 자책감도 들고 여하튼 아이가 커가면서 

함께 어떤 주제를 두고 머리를 맞대어 이야기 하고 싶던 차에 읽어본 <누가 누가 더?> 도서를 리뷰해본다.







초등 1학년 교과에 봄,여름,가을,겨울이 있는데

이 책의 구성도 그러하여 아직은 배우지 않은 

이른 부분도 상단 부분 있지만 그래도 결국 연관된 부분일테니 교과 내용 확장하기에도 참 좋다.







일단 요즘 여름철이니 아무래도 '여름' 목록부터 살펴 보았다.

신랑이 항상 목 마르다며 찾는 탄산음료가 정말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는지 되지 않는지에 대하여 알게 되어서 목청 높여 읽어주었다. 별 소용은 없었지만^^;;; 아빠를 따라 아이도 자꾸 마시려하니 그 때마다 몇 번이고 읽어주려고 할 참이다.





이 책은 우리가 살면서 왜일까?

어떠한 대상이나 현상이 과연 맞을까, 틀릴까,  다를까? 등에 대한 실생활에 관련된 질문과 

그에 대한 구체적이고 정확하고 친절하고도 자세한 설명, 비교, 결과들이 과학전문가들으로부터 엮여서

충분히 잘 풀어져 술술 가볍게 상식 쌓기에도 훌륭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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