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첫째아이가 둘째가 태어난 이후로 떼쓰는것도 많아지고
얼토당토 안한일에 고집부리는 일도 많아졌어요.
아무리 혼내도 고집도 잘 꺽지도 않구요.
그래서 "애가 대체 왜그래?" "너 왜그러니?" 라는 말도 자연스레 많아지게 되고
혼내는 일도 많아졌네요.
그러면서 첫째도 우는일도 많아지고요.
그래서 어쩔때는 아침에 일어나면 어린이집에 빨리 보내려하기도 했어요.
아침에 둘째 분유 먹이는것떄문에 일어나면
그때 첫째도 같이 깨서 '옆에 누워라, 나가지 말아라 '하면서 울기 시작하죠.
어쩔때는 제가 참지 못하고 아침부터 아이를 혼내기도 한답니다.
저는 그동안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ebs60분 부모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아니라 저의 훈육방법, 그리고 아이가 왜그러는지 생각안하고 혼내기만 한것...
그런것이 문제가 있다는걸 알았네요.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고 그저 보이는것만으로 판단하고 화내고 했더라구요.
아이는 '나에게도 많은 관심을 보여달라'고 표현했던거 같아요.
그런데 저는 무작정 화내기만 했고, 관심을 보여주지는 않았네요.
이 60분 부모 책을 보면서 제가 반성을 많이했답니다.
그리고 책을 보면 '아이의 기질에 따른 양육환경 프로그래밍'이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아이의 기질에 따라 양육환경도 달라야겠더라구요,
책의 내용을 읽다보면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없답니다.
많은 부분도 배우고요.
밑줄 정말 많이 그었네요..
다 중요한 내용이였지만 특히 2번째 챕터 '문제행동 바로잡기 전략'
이 부분의 내용들을 아주 주의 깊게 보았답니다.
첫번째 나오는 이야기에서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져라'를 보니
거기에 나오는 현민이라는 아이의 행동이 저희 첫째의 행동과
아주 유사하더라구요. 그리고 거기에 나오는 엄마의 행동까지도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아이가 왜그러는지.. 그리고 엄마의 행동이 뭐가 잘못되었는지
어떻게 아이에게 대처해야하는지....
책에있는 '엄마가 변하면 아이도 달라진다'는 말에 100% 공감합니다.
60분 부모를 보면서 아이의 행동이 문제가 아니라 우선 제가 달라져야한다고
깨달았어요.
제가 달라지면 아이도 자연스레 달라지니까요.
지금은 제가 다 보고 신랑에게 넘겨줬답니다.
책에도 나와있듯 아이는 엄마만 키우는게 아니라 아빠와 함께 키우는 것이니까요.
아빠의 역할도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책을 보면 어떠한 상황에서 아이에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아이를 양육해야하는지 아이가 어떠한 행동을 할때는
어떤 이유가 있는지 등 아이를 키우는데에 정말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랍니다.
이 책은 정말 많은 부모님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