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에 속지 않고 숫자 읽는 법 - 뉴스의 오류를 간파하고 세상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가이드
톰 치버스.데이비드 치버스 지음, 김성훈 옮김 / 김영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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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 믿을 만한 숫자, 믿지 못할 숫자 가려내는 법'

숫자에 대한 이야기다.
언론에서 숫자를 어떻게 이용하는지, 숫자를 어떻게 잘못 사용해 사람들로부터 오해를 낳는지 알아본다.

여기서 잠깐, 그 과정에서 우리는 그 숫자들이 어떠한 '대상'을 상징하는 존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 대상은 사람인 경우가 많고, 아니면 사람에게 중요한 무언가를 상징한다.

생각해 봐야 할 점은, 숫자들이 단정적 값이 아닌 이유가 무엇인지, 겉으로는 간단해 보이는 것이 막상 속을 들여다보면 훨씬 복잡한 이유가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다.

특히 숫자를 이용해 사람들을 오해와 혼란으로 끌고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정치인들 뿐만 아니라 사람은 원래 그런 경향이 있다.
이런 논란은 우리의 삶에, 그리고 민주주의 참여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비유를 들어보자.
문맹이 많으면 제대로 기능하는 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기가 어렵다.
글을 읽어야 정치 지도자들이 주장하는 정책을 이해하고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할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만 이해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
수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뉴스 보도에서 숫자가 등장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경찰에서 보고하는 범죄 건수, 국가 경제의 쇠퇴나 성장, 최신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 모두 숫자로 발표된다

나를 둘러싼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이해하려면 수학을 잘할 필요는 없지만, 그 숫자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사용되고, 어떻게 잘못될 수 있는지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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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사용되고, 어떻게 잘못되는가?”

뉴스에서 믿을 만한 숫자, 믿지 못할 숫자 가려내는 법 여론조사 결과부터 범죄 건수, 경제성장률 등,
숫자로 둘러싸인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고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부정확하거나 모순되는 결과들, 그리고 그럴싸한 숫자로 포장한 것을 가려내고,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법을 제시한다.

책의 각각의 장에는 실제 뉴스에서 뽑아온 사례를 들며,
숫자가 어떻게 본질을 호도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이 책을 통해 이런 문제를 이해하고, 그런 오류를 알아볼 수 있게 되는 눈을 갖도록 노력하자.

그렇다면 숫자를 건강하게 의심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줄 것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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