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기 머시기 - 이어령의 말의 힘, 글의 힘, 책의 힘
이어령 지음 / 김영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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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똑같이 생긴 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벽돌 하나가 부서지면 규격이 같은 다른 벽돌로 갈아 끼울 수 있지만, 돌 하나가 깨지면 그 자리만큼 지구는 비어 있게 된다.

어느 것으로 대체할 수 없는 '나'의 세계를 노래하는 것이 '시, 문학'이라 할 수 있다.
정치, 법, 경제에서는 최고의 한가지, 즉 '베스트 원'을 추구하지만, 문학과 예술의 세계에서는 '온리 원'을 지향한다.

언어의 세계는 인간의 창조적 의지로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절대 변화가 불가능한 자연법칙이 아닌,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세계 속에서 나의 삶을 설계할 수
있다는 의미다.

즉, 'word'로 'world'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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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든 가짜든, 진심이든 빈말이든 중요치 않다.
말하는 순간 진짜가 된다.

이는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언어의 세계 속에서 얼마든지 나의 삶을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말의 힘, 글의 힘, 그리고 자신의 생각의 힘을 믿자.
말의 힘, 글의 힘,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과소평가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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