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째 아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7
도리스 레싱 지음, 정덕애 옮김 / 민음사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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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마지막 주 토요일, 주문한 책을 찾았습니다. 아이들을 등교시킨 월요일 아침부터 잠들기 전까지 짬내서 읽으며 완독했지요. 목적을 가지고 구매한 책이기에 서둘러 읽었습니다. 보통은 읽는 중에 떠오르는 생각을 메모하는데 도통 적을 거리가 생각나질 않더라구요. 단조로운 스토리도 아니었고 소재 자체가 독특했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허허허.. 독후감이 써지지 않는 이유. 그렇게 고민스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읽고 싶은 책 목록에 오래도록 두었던 <다섯째 아이> 묵힌 리뷰를 이제서야 끄적이려는 이유는 전 그냥 순수한 북리뷰가 체질에 맞다고.. 책은 부담없이 읽고 독후감을 쓰는 게 맞다고.. 강조하는 중이지요. (물론 아무도 묻지 않았습니다만..) 그냥 편히 끄적끄적 해보렵니다.


p. 91
벤은 자기도 고통받는 아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까? 그 애는 고통을 받고 있을까? 그 애는 과연 무엇일까?

이야기의 초반엔 빅토리아풍의 대저택에 가족과 친지들 많은 인물이 등장하지만 다섯째 아이 벤을 출산하면서 포커스는 해리엇과 벤에게 집중된다. 읽는이는 자연스럽게 두 인물에 대해 분석하고 판단하는 시간이 주어진 셈이다. 이런 구성은 <다섯째 아이>에 더욱 몰입하는 효과를 주는 듯 보인다. 흥미 위주로 읽어나가다 감탄으로 끝맺는 소설이라기보다 독자에게 꽤 생각할 거리를 주는 다소 무게있는 소설이지 싶다. 읽고 난 후 오래도록 잔상이 남았다.

해리엇을 통해 모성애의 허용과 기준을 생각해 보았다. 다른 가족 구성원들을 소외시키면서까지 벤에게 집중하는 해리엇의 보이지 않는 깊은 진심은 무엇인지 자꾸 따져 보게 되었다. 물론 주관적인 잣대일 뿐, 누가 해리엇을 탓할 수 있을까. 이 뿐 아니라 읽는이들은 저마다 <다섯째 아이>를 통해 많은 문제 제기를 하게 되고 나름의 고심을 이어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만큼 이야기거리가 많은 소설임은 분명하다. 독서 모임에서 이 책을 고른다면 토론이 길어질 듯 싶을만큼.

가족들과 일절 소통이 없는 벤은 유독 주변인들과 어울리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른 말로 하자면 사회적으로 문제를 갖고 있는 이들이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맘에 들지 않았지만..) 두 그룹의 설정 의도가 무엇일까. 주변인은 주변인끼리 어울린다? 쉽게 생각하자면 그렇겠지만 이 설정은 두고두고 혼란스러웠다.

가정의 문제에서 사회 문제로 전환되는가 싶었는데 이야기는 끝이 난다. 열린 결말이라 하기엔 뭔가 찜찜하다. 벤의 그 후 이야기를 다룬 다음 소설이 나왔다는 걸 알지만 <다섯째 아이>의 마지막은 못내 아쉽다. 소설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 고민은 독자들에게 맡긴 몫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 끄적임을 시작하기 전까지 꽤 고민스러웠다.

"라헬은 그를 낳은 뒤 곧바로 죽었고 마지막으로 그를 '베노니', 즉 '슬픔의 아들'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야곱은 그를 ‘내 오른손의 아들’이란 뜻을 지닌 '베냐민'으로 부르고.. 해리엇은 살아있지만 소중하게 여겼던 '가족'의 의미는 죽은 셈이다. 지극한 모성이라면 아이를 바꿀 수 있을거라고, 성경 속 '베노니'가 '베냐민'으로 바뀐 것처럼 사랑스러운 다섯째 아이로 살아가게 될 지도 모른다고 그녀는 믿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물론 그 바람은 이야기의 끝까지 이루지 못한 일이고 해리엇 역시 '벤'을 바라보는 인물로 그치고 만다. 벤의 탄생과 존재의 의미. 독자가 해결하기엔 너무 광범위하단 생각이 든다. 아니, 적어도 내겐 그러했다.

p.s.
감히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작품을 좋다 나쁘다 평하는 건 아니다. 단지 글을 좋아하는 한 독자가 조금 혼란스러웠던 책이라고 끄적였을 뿐이니 시비는 걸지 않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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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숲속의 현자가 전하는 마지막 인생 수업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지음, 토마스 산체스 그림, 박미경 옮김 / 다산초당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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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속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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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낯선 곳에 살게 되어 마음이 불안하고 불편했던 시절 알게된 책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제가 믿는 종교와 다르지만 전하는 메시지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사회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시기였다면 배척하기가 먼저였겠지만, 이제는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이 보편적이니 저역시 책으로 선을 가르고 싶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마음 다스리기'를 조용하고 낮은 톤으로 전하는 모습이 맘에 들어 책장 중에서도 손이 제일 먼저 가는 곳에 자리를 잡아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몇 해 전, 일을 하다 지친 마음에 다시 꺼내 보았는데 역시 좋은 책은 언제 읽어도 때에 맞는 감흥을 주더군요!

서산 작은 책방에 들렸던 날. 여행에세이나 한 권 데려올 생각이었는데 맘이 가는 책이 없어 고민스러웠습니다. 빈 손으로 나오는 건 예의가 아니니까요ㅎㅎ 그때서야 출입문 정면으로 반듯하게 누운 책이 보였습니다. 이런이런.. 본다고 보았는데 등잔 밑이 어두웠네요!

이미 수행자가 전하는 글에 마음을 뺏긴 적이 있으니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역시 잘 보이는 책장에 자리를 내어주겠지 기대했습니다.

"당신은 어떤 사람이며, 어떤 삶을 살고 있습니까?"

헌데 표지에 적힌 질문을 읽고 나니 기대되는 책을 만났다고
허허허... 웃을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답을...
찾아봐야겠네요.


☆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지음
☆ 박미경 옮김
☆ 다산북스

수많은 스웨덴인들을 불안에서 끌어내어 평화와 고요로 이끌었던 저자는, 2018년 루게릭병에 진단받은 후에도 유쾌하고 따뜻한 지혜를 전하며 살아갔다.『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는 20대에 눈부신 사회적 성공을 거뒀지만 모든 것을 버리고 숲속으로 17년간 수행을 떠났던 저자의 여정과 깨달음, 그리고 마지막을 담은 책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삶에 감동과 용기를 전해주었다.

p. 131
내가 틀릴 수 있습니다. 참으로 단순하고 명쾌한 진실이지만,
우리는 너무나 쉽게 잊어버립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에서 지나칠 수 없는 또하나의 중요 요소는 지난 50년간 명상을 수행하며 현재 남미 최고의 화가로 알려진 토마스 산체스의 그림입니다. 저자의 메시지를 더욱 깊게 전달하는 역할을 완벽히 이뤄냄과 동시에 그림만으로도 큰 울림을 받게 하니까요.


평범했던 일상이 불편함이 되고, 내일의 수고가 두려움으로 변하고, 열심히 살아가지만 쌓이는 공허함에 일상이 더이상 일상이 되지 않는 순간이 닥쳤다면 잇님들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런 삶의 기로에 놓였던 저자는 어렵지 않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들을 한순간에 내려놓게 된 이유부터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그가 얻은 것들에 대해서요.

단순히 보자면 숲속 승려의 일상이지만 그 안의 메시지는 많은 이에게 적용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저자가 사원에서 나고, 승려로만 살았던 삶이라면 반쪽 자리 메시지가 되었겠지만, 그는 사회에서 꽤 괜찮은 위치에 머물다 모든 걸 뒤로 하고 숲속 사원에서 깨달음을 얻습니다. 그러니 그가 전하는 메시지는 일반인의 고뇌가 바탕이 되어 얻은 결과인 셈이니 읽는이에게 꽤 의미있게 다가오는 듯 합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에서 글만큼이나 쉽게 지나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지난 50년간 명상을 수행하며 현재 남미 최고의 화가로 알려진 토마스 산체스의 그림이죠. 저자의 메시지를 더욱 깊게 전달하는 역할을 완벽히 이뤄냄과 동시에 그림만으로도 큰 울림을 받게 하니 글과 함께 천천히 감상해 보시길요.

전 기독교인이라 예배와 기도, 말씀과 찬양으로 먼저 위로와 위안을 받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는 (다행스럽게도) 불교 서적이라 하기엔 종교적 성향이 그리 강하지 않은 책이었습니다.

글이 주는 가치.
가끔은 깊이 따지는 대신 넓게 바라보고 마음에 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이 책이라면..
마음 다스리기 여행 에세이라 칭해도 될 듯 합니다.
숲 속의 현자가 전하는 마지막 인생수업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만나 보는 수행자의 메시지.
제 나이가 읽어보니.. 괜찮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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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독해 우리 고전 50 2 : 교과서 고전문학 - 고전 명작 하이라이트로 하루 15분 독해 훈련 1일 1독해 우리 고전 50 2
상상오름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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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 비니는 방학 동안 책읽기와 더불어 독해에 신경을 좀 썼어요. 메가스터디북스 1일 1독해 시리즈! 이미 많은 아이들의 초등독해문제집으로 선택받은 교재잖아요~

메가스터디북스 1일1독해를 초등독해문제집으로 추천할만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다양한 구성이라는 점인데요! 오늘은 1일 1독해 신간 하이라이트로 읽는 우리고전 50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려고 해요.

역시 초등 전학년이 사용 가능한 초등독해문제집 1일 1독해 신간 고전문학 50은 초등학생이 꼭 읽어야 할 우리 고전 50편을 엄선해서 매일매일 5주 완성을 목표로 하이라이트로 읽는 교과서 속 우리 고전 문학 25편을 만나볼 수 있어요.

이번 초등독해문제집을 고전으로 선택한 이유는요, 삶의 지혜와 교훈을 담고 있는 내용이 많다 보니 깊이 있는 이야기로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지 않을까해서였구요. 아무래도 고전이다 보니 지문을 읽으며 쉽게 접해볼 수 없는 어려운 어휘력과 표현력을 확장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서였어요. 이런 이유라면 초등학생에게 고전 읽기가 괜찮은 이유 맞겠죠? ㅎㅎㅎ 기본 예절, 됨됨이를 논할 수 있는 인성 교육 까지 슬쩍 기대해 봅니다~ : )

지문 하단엔 고전의 전체 줄거리와 하이라이트에 대한 설명을 제공해 주고 있어서 지문을 읽기 전 작품 정보를 먼저 확인하고 시작했어요. 이미 알고 있는 고전도 있지만 접해 보지 않은 작품에 대해서는 글의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겠더라구요~

또하나 초등독해문제집 1일 1독해의 특징은 바로 이거죠!
암호 풀기, 가로세로 낱말 퍼즐 등 다양한 퀴즈 미션으로 한 주 동안 읽은 고전에 대해 재미있게 확인해 볼 수 있다는 거요~

더불어 각 주차에서 읽은 고전과 관련된 뒷이야기나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개해 주는 고전 플러스는 자칫 어럽게 느낄 수 있는 고전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여볼 수 있어요!
차곡차곡 배경 지식 쌓기는 말해 무엇이구요~

매일매일 학습이 중요한만큼 학습 정도를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메가스터디북스 1일1독해 중 이라이트로 읽는 우리 고전은 독해력 완성을 위한 주차별 복습 문제가 있어 더 칭찬할만한 구성이었어요!

문제 구성을 꼼꼼하게 따져보자니 인터넷 게시글, 신문 기사, 포스터 등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여러 매체 자료를 활용한 '매체 활용' 문제는 문제 푸는 힘을 기를 수 있는 포인트! 이외에도 내용 추론하기, 주제 찾기, 글의 짜임 이해하기 등 다양한 문제 유형으로 복습을 할 수 있으니 이전보다 더 탄탄한 초등독해문제집으로 인정할만 하죠?

아이에게 맞고 부담없이 학습할 수 있는 메가스터디북스 1일 1독해! 이 맛에 초등독해문제집으로 초이스 했지요~ 이상 메가스터디북스 1일1독해 신간 교과서 고전문학 50 초등독해문제집 추천 이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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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날들을 위한 안내서
요아브 블룸 지음, 강동혁 옮김 / 푸른숲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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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장편소설 몇 권을 읽었지만 책을 받고 놀란 건 이번이 처음! 표지의 묘한 분위기와 심오한 제목. 그리고 두께가..
허허허..

나의 다가올 날들을 위한 안내서라면 어떨까 괜시리 상상을 해보게 되더란ㅎㅎ 그런 책이 있으면..


p. 274
정직한 사람들은 '나의 진실'과 '그 사람의 진실' 같은 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저 진실이 있을 뿐이지요.


[ 책 ]
어느 날, 주인공 벤에게 범상치 않은 일이 일어난다. 책은 “일단, 신뢰를 좀 쌓자”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주인공이 어디에서 어떤 자세로 책을 읽고 있는지, 방 안의 인테리어는 어떤지 하나하나 묘사한다. 게다가 그 책은 벤이 방금 전, 뜻하지 않게 지니게 된 위스키병의 존재까지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술병을 노리는 위험한 존재가 그를 미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당장 짐을 챙겨 창밖으로 나가 배수관을 타고 집을 탈출하라고 말한다. 과연 그 술이 무엇이기에 괴한이 집까지 따라온 걸까? 필요할 때마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보면 뭘 해야 할지 알려주겠다는 이 책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일까?

[ 경험자들 ]
<다가올 날들을 위한 안내서>에는 ‘경험자들’의 특별한 존재가 드러난다. 경험자들은 자신의 경험을 음식에 녹여 다른 사람에게로 전달하는 기술을 갖고 비밀리에 움직이는 사람들이다.

[ 위스키 ]
지혜로인 노인 울프는 죽기 전, 주인공에게 알 수 없는 경험이 담긴 단 두 병의 위스키를 남기는데 바로 이 술이 주인공 벤을 미지의 세계로 이끌게 된다.


이야기의 시작부터 뛰어난 에피소드들의 연속. 예상치 못한 전개와 등장 인물들, 이야기의 구성은 글의 초반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으나 절대 지루하지 않은 스토리에 독자들은 하나씩 퍼즐을 끼워맞춰가며 *페이지 터너(Page Turner)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판타지 추리 소설이자 삶에 대한 성찰을 건네는 소설. 기발하다.

*페이지터너
- 책장이 술술 넘어갈 정도로 재미있는 책을 일컫는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다가올 날들을 위한 안내서'는 독자가 읽고 있는 책 제목과 동일하다. 이런 설정은 독자의 참여로 완성되는 이 소설의 독특한 장치라고 볼 수 있겠다. 그러니 책을 읽으면서 독자는 암호와 추리를 풀어나가는 소설 속 주인공의 입장에 몰입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누구를 위한 안내서일까?


누군가 당신에게 잘 알지 못하는 이를 사랑하게 해준다면, 가보지 못한 유럽의 한 도시를 경험하게 해준다면, 심지어 범죄와 연루된 악한 일을 경험하게 해준다면, 당신은 해 볼 의사가 있는가?


여행, 모임, 평범한 일상, ...
코시국을 지내면서 우린 활동과 관계에 많은 제약을 받고 지내왔다. 물론 우리에게 필요한 건 진짜 경험과 진짜 사랑일테지만 잠시 책과 함께 꿈꿔보는 시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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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독해 세계사 1 : 고대편 - 고대부터 현대까지 세계사로 하루 15분 독해 훈련 1일 1독해 세계사 시리즈 1
구름돌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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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독해력, 문해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두 말 하면 잔소리지만 초등 독해에서 제일 중요한 목표는 역시 학습 습관인 것 같아요. 특히나 저학년인 경우, 엄마 욕심을 먼저 따르거나 아이의 수준을 생각하지 않고 고른 초등독해문제집은 학습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할 수도 있으니 신중하게 그 시작을 준비하는 게 옳을 듯 싶어요. 그런 점에서 메가스터디북스의 1일 1독해를 초등(저학년) 독해문제집으로 선택을 했지요!

물론 메가스터디북스 1일1독해는 초등 전학년이 풀 수 있게 구성된 초등독해문제집입니다만 하루 15분, 지문 한쪽, 문제 한쪽은 독해 입문자나 초등저학년에게 특히나 부담 없는 양이라
학습 습관 잡기에 최적인 듯 싶어요.

사회과 교육 과정의 내용 체계에 따라 6개의 지역으로 나누어 구성된 메가스터디북스 1일 1독해는 해당하는 글감의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문 아래쪽에 연표를 참고해 세계사 흐름의 이해도 역시 도움받을 수 있어요.

4~6개의 글감을 해결한 다음엔 알쏭달쏭 낱말 퍼즐을 풀며
앞서 나온 용어나 내용을 이해했는지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갖어볼 수도 있고요. 그 뒤를 이어 앞에서 읽은 글감과 연관된 속닥속닥 세계사를 읽으며 흥미와 배경지식을 업 시켜보는 건 우리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구성이겠죠?

독해력을 위해서 용어 풀이는 기본! 지문 속 세계사 속의 인물이나 제도, 기관 등 역사 용어의 뜻 익히기를 하다 보면 국어 어휘를 함께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이요! 초등독해문제집이라면 요런 포인트도 챙기는걸로요~

그렇담 메가스터디북스 1일 1독해 문제 수준은 어떨까요~
독해 학습 입문자를 위한 쉬운 난이도에 해당하는 직관적인 문제 출제는 아무래도 정답률이 높으니 더 많은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되더라구요! 이렇게 매일 풀다 보면 어느새 한 권이 끝~ㅎㅎ 혹시 앞부분만 학습된 초등독해문제집이 많으시다면 메가스터디북스 1일 1독해로 갈아타시고 완북의 성취감을 느껴보도록 해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쓰기 중심의 문제를 풀며 서술형 평가를 대비할 수 있는 것도 메가스터디북스 1일 1독해는 놓치지 않고 있어요!

매일매일 학습 시간을 알아서 챙기는 초3 아들의 초등독해문제집은 메가스터디북스 1일1독해! 그 중 세계사를 풀기 시작하면서 영화를 보았는데 메소포타미아 문명 얘기가 나오니 아는 척을 하다라구요~ 어찌나 귀엽던지ㅋㅋㅋ

초등독해문제집 메가스터디북스 1일1 독해 세계사로 방학중 학습 습관 잡기!! 더불어 앞으로도 쭈~욱 요대로 갈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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