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진로 이야기는 처음이야 - 본업 천재들이 들려주는 공부 의욕 뿜뿜 진짜 직업의 세계
나응식 외 지음 / 다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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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알지 못하면 아이들에게 길을 열어줄 준비조차
어렵잖아요. 간간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은 필수인 듯 해요.

대신.. 딱딱한 정보 제공은 어른들도 읽어내기 쉽지 않으니
아이들은 좀 달라야겠죠?

책을 받고 표지에 쫌 당황한 건 사실이지만
(아이들은 쉽게 열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허허허..)
본업 천재들이 들려주는 진짜 직업의 세계라면
귀기울일만 하겠어요.

알아가는만큼 성장할 아이들을 위해
<이런 진로 이야기는 처음이야>
방학 동안 읽을만한 책 한 권, 준비해 보심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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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진로 이야기는 처음이야
** 나응식, 오수영, 황정아, 고준채, 허승, 최영근, 심규혁,
권용덕 지음
** 도서출판 다른

각 분야 ‘일타 강사’들이 들려주는 유쾌하고 짜릿한 일의 세계

- EBS 〈고양이를 부탁해〉의 냐옹신, 수의사 나응식
- 〈라그나로크〉 개발로 덕업일치, 게임 기획자 최영근
-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주인공의 롤모델, 산부인과 의사 오수영
- 누리호 탑재 인공위성 ‘도요샛’ 제작자, 물리학자 황정아
- 강호순 연쇄살인사건 해결, 프로파일러 고준채
- 조세 사건부터 민사 사건까지, 판사 허승
- 아이들의 성장과 자립을 돕는 지원자, 특수교사 권용덕
- 〈시간을 달리는 소녀〉 명대사의 주인공, 성우 심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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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시선으로 바라 보며 쓰여진 직업 소개 글들은 많이 있잖아요. 얻고자 하는 자료들은 인터넷 검색만 해도 많이 나오고요. <이런 진로 이야기는 처음이야>가 아이들에게 더 구체적으로 다가가는 이유는, 철저하게 본업에 충실한 분들의 1인칭 시점의 글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각 분야에서 해야 할 업무 뿐 아니라 그것을 해내기 위해 필요한 개인의 노력과 정성을 언급하고 있거든요. 특히나 장점과 더불어 각 직업의 어려움이나 단점을 이야기하며 객관적인 시선을 갖추도록 덧붙이는 당부는 진짜 직업의 세계를 보여주기에 충분한 책이라 보여지는 부분입니다.

꿈(목표)이 없는 청소년들이 많다는 통계표를 본 적이 있어요. 막막한 앞날을 미리 준비한다는 건 어른에게도 어려운 일이지만 아이들에게는 키워갈 꿈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루거나, 이루지 못하고는 차후의 일이고요.

물론 직업이란 것이 한 가지에 그치지 않는 요즘이지만, 우리 아이가 성인이 되어 선택할 다양한 직업군 중에 부캐가 아닌 본캐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좀더 나은 삶을 살게 되지 않을까요. (그저 엄마 마음입니다ㅎㅎㅎ)

물리학자 황정아 선생님의 말처럼 깊이 있는 삶을 쌓기 위해 넓게 파는 방법, 여기 이 책으로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이런 진로 이야기는 처음이야> 방학에 읽을만한 청소년도서로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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