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다는 감정은 누구나 느끼지만 아무도 반기지 않는불청객인 듯합니다_ p. 22신뢰 높은 의학 지식에 풍부한 임상 경험을 겸비한3인의 정신과 전문의들이 의기투합한<오늘도 우울증을 검색한 나에게>는손바닥 마음 클리닉 시리즈의 첫 책이다."잘못된 정보와 상식으로 질환의 경중을 따지고정신과 질환을 혐오, 비정상, 교정의 대상으로오인하는 부분들을 바로 잡으며 정확한 정보만을전하고자 '손바닥 마음 클리닉 시리즈'에참여하게 됐습니다"_ p. 7ㆍ심리학 서적만큼이나 정신과 전문의들의 책들이심심치 않게 보이는 요즘, 조금 다른 책을 만났다.에세이가 아니다. 올바른 정보 전달이 기본인찐 #마음클리닉 을 위한 #전문서적 이다.지인들이나 친구들 사이에서 #우울증 이란 말을자연스럽게 사용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물론 진짜우울증이라면 쉽게 사용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꽤나 익숙한 단어가 되었음에도 정확한 진단과치료를 위한 병원행은 여전히 꺼려지는 현실.왜일까?ㆍ세상을 핑계로, 관계의 어려움으로,혹은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마음이 아픈 사람이 많아진 것 같은 시대.<오늘도 우울증을 검색한 나에게>를 읽으며우울이 찾아왔을 때 자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즉 우울증을 제대로 알고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얻어 보면 어떨까? 가장 먼저 우울증을 고민하는사람을 위해 우울증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우울증 선별 도구’를 제시하고 있다.물론 가장 좋은 치료는 의사의 직접 처방임을 잊지 말자.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특히 MZ세대에서 화두되고 있는 주제인 ‘우울증’을 시작으로앞으로 공황장애, 수면장애 등 다양한 정신과 질환들을다룰 예정이라니 다음 시리즈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