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오는 운은 없다 - 인생을 좋은 기운으로 채우는 11가지 비법
가브리엘 번스타인 지음, 신동숙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전반적으로 나에게 좋은 기운이 올 수 있게 하는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다.


chapter9에서는 감사의 효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가장 공감 가는 부분이었다. 나도 우울증이 있던 시기에 감사일기를 쓰면서 마음의 평화도 느껴보고 비교하는 마음에서도 조금씩 벗어났다. 그리고 가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도 생겼다. 비교하는 마음이 당연히 완전하게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전에 비해 마음 상태가 안정이 되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감사 효과에 대한 믿음이 있다.

'다른 사람들은 다 잘 사는 것 같은데 나는 왜 이것도 없는 것 같고 저것도 없는 것 같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오히려 학교 다닐 때나 사회생활 초반에 타인과의 비교가 없었던 것 같다. 그때는 그저 친구들이나 일 잘하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나도 저 친구처럼 사교성이 좋았으면..' 또는 '나도 저 선배처럼 말을 잘했으면..' 하고 말이다. 그때는 내가 나 자신을 부족하게만 생각하니 비교할 것도 없었던 것 같다. 결혼하고 나서는 신랑 덕분에 자존감이 많이 올라갔지만 다른사람들과의 비교가 되기 시작한 것 같다. 나도 내 집 마련해서 넓은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남들은 하나씩 있는 것 같은 명품 가방도 그렇게 가지고 싶어 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가지고 싶었던 것을 가진다고 해서 그 마음들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다. 해소되지 않은 이유를 스스로 깨닫고 나서야 그런 마음들이 사라진 것 같다. 깨닫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나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요즘들어 자꾸 부정적인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의 뒤표지에서 말한다.

바꿀 수 없는 것, 태어날 때부터 부여받은 것을 숙명이라고 한다. 사람에게는 이 숙명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숙명을 바꿀 수 없을까? 절대 그렇지 않다.

어떤 도로를 달리느냐, 그 도로를 어떻게 포장할 것이냐는 내 의지에 달려 있다.

정해진 운명을 뛰어넘는 운 경영의 비밀은 '끌어당김'에 있다. 부정적인 요인들은 내게 올 좋은 운을 밀어낸다. 작고 사소한 일이라도 좋은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운이 트이는 경험으로 삼고, 운을 확대하는 기회로 발전시켜야 한다. 운도 자신을 끌어당기는 사람에게 힘을 실어주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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