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어릴적부터 내게 가까이 할 수 없는 어려운 존재였다.
생각해보면 초등학생 때는 곧잘 하고, 재미있었는데... 아마 중학교 들어가면서 멀어지게 된 것 같다.
우리 아이도 수학에 대해 나처럼 거부감이 생기면 어쩌지?
요즘은 수학적 개념을 동화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게 책이 다양하게 출판되고 있다.
그 중에서 비룡소 수학 그림동화 [꼬마 모차르트의 동물 음악대]
역시 재미있는 내용으로 흥미를 일으킨다.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postfile/2/2010/01/04/20/joy325_7735102699.jpg)
어느날 초대장과 악기가 배달되었어요.
꼬마 모차르트는 동물 친구들과 음악대를 만들고 싶어서 불러 모았어요.
동동~ 동동~작은 북을 치며 오는 강아지 깽깽이, 채앵~채앵~심벌즈를 치며 따라오는 고양이.
때앵 때앵~ 토끼는 트라이앵글을 치며 한 줄로 걸어갔지요.
다람쥐, 원숭이, 돼지...
동물들은 하나, 둘 악기를 치며 모이기 시작하네요.
한 줄로 길게~ 서서 따라오다가 너무 길어서 짝을 맞춰 두줄, 세줄... 로 서 보기도 했어요.
어느새 동물들은 언덕 너머 작은 성. 꼬마 모차르트에게 도착했어요.
꼬마 모차르트는 동물 친구들과 연습을 마치고, 행진 연습을 시작해요.
그런데 두줄로 서면 꽁무니에 선 타조 혼자 짝이 없고, 세줄, 네줄로 세워도 타조만 혼자예요.
마지막으로 다섯줄로 세우자 와!! 짝이 모두 딱 맞춰졌어요.
꼬마 모차르트와 멋진 동물 음악대는 여러 마을을 다니며 연주를 했답니다.
배수, 공배수의 개념을 배울 수 있는 수학동화예요.
아직 어린 아이는 글밥이 있는 책이였지만, 재미있는 이야기에 빠져 몰입했답니다.
그럼 이제 동물 음악대처럼 줄을 세워 볼까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postfile/1/2010/01/04/20/joy325_0276312573.jpg)
아이가 좋아하는 나무 블록 속에 있는 사람 인형과 자동차들이예요.
먼저 사람들을 한줄, 두줄, 세줄로 세워보고
자동차 역시 길게 한줄로, 짝을 지어 두줄로, 나란히나란히 세줄, 네줄로 세워봤어요.
짝을 이룰 때까지 줄을 나누어 세워보는 놀이를 즐겁게 했답니다.
나중에 배수, 공배수를 잘 이해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