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았다 놓쳤다 : 아기 고양이의 하루 고인돌 그림책 2
미루아루 글, 박소정 그림 / 고인돌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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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아기 고양이의 하루를 엿보는 재미있는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잡았다 놓쳤다]

아기 고양이 ’나비’
엄마에에 몸 비비는 것을 좋아해요.
가르랑 가르랑 소리를 내다가 깜빡 잠이 들었어요.
’하암~~~’ 자고 일어났는데 엄마가 보이지 않아요.
아기 고양이는 엄마를 찾으러 다니다가
팔랑팔랑 날아가는 나비도 만나 만져보려고 폴짝폴짝- 뛰어보고,
실타래를 툭- 건드려도 보고,
공을 잡았다 놓쳤다 하며 공놀이를 해 보기도 했지요.
결국 엄마를 찾고, 엄마가 주는 우유도 할짝- 냠냠...
얼굴에 묻은 우유를 핥아 먹다가 다리, 옆구리, 꼬리까지도 핥으며 깨끗하게 닦았어요.
모래 위에 응가 끙끙도 혼자서 참 잘하네요.
나비는 하루종일 신나게 놀았어요.
그리고는 엄마 옆에서 코~ 잡니다.
 

워낙 겁이 많은 엄마와는 달리 저희 아이는 고양이를 좋아해요.
동네에서 고양이가 어슬렁거리며 걷는 걸 보기라도 하면
"야옹아~ 어디가니??"라며 달려가 보지요.
[잡았다 놓쳤다]에 나오는 아기 고양이 ’나비’
엄마와 책을 보면서 엄마가 자꾸 나비라고 하니 "나비 없어요."랍니다.
중간에 진짜 나비가 나오니 "나비 여기 있네."라고 했어요.
아기 고양이 이름이 ’나비’라고 알려줘도 아니라며 ’야옹이’래요.ㅎㅎ
 아기 고양이의 귀여운 몸짓, 행동 하나하나를 보면서 따라해 보기도 했어요.
하품을 하면 하품을 따라하고,
공놀이를 하면 공을 꺼내와 던져보고,
나비가 나오면 책을 꺼내와 나비를 찾아보고,
우유를 마시면 우유를 달라고 해 먹었지요.
아기 고양이의 하루.. 아이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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