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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눈을 감지 않는다
메리 쿠비카 지음, 신솔잎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4년 7월
평점 :
<밤은 눈을 감지 않는다>라는 제목이 끌렸는데 줄거리를 살펴보니 너무 재밌어 보였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어디까지 상대를 용인하고 용서할 수 있으며 나는 또 어디까지 행동할 수 있는가, 를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소설이었다. 거기에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함께 살고 있었지만 실제로 내가 아는 사람이 많나 싶을 정도로 다른 모습을 알게 되고 그 사실을 깨닫게 됐을 때의 심리 역시도 너무 잘 다루고 있고. 소설이 1인칭으로 진행되다 보니 인물의 심리 상태에 더 깊게 공감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더라.
처음에는 제목에 더 집중했는데 소설을 다 읽고 나니 표지 역시도 인상 깊었다. 소설을 읽으면서 느낀 이 두렵고 외로운 감정이 책 표지의 분위기와 잘 맞다고 느꼈거든.
<밤은 눈을 감지 않는다>는 니나와 크리스티안, 두 사람의 시점이 교차되면서 진행된다. 각각의 시점에서 1인칭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조금 더 깊이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평범하면서도 행복한 삶을 살고 있던 니나와 제이크, 릴리와 크리스티안 두 부부에게 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을 기점으로 점점 더 많은 진실들이 풀려나게 되는데 그 진실들로 인해 혼란스러운 심리를 1인칭으로 서술하기 때문에 이야기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 추리/미스터리 장르인 만큼 스포일러 없이 소설을 읽기를 추천한다. 하나씩 밝혀지는 진실에 결말까지 쭉 달릴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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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