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2권까지도 준걸이보다 유찬이만 너무 좋아하고 표현하는게 느껴져서 묘하게 아쉬웠는데 준걸이도 자각하고 나니 뭔가 점점 묵직하게 묵묵하게 사랑이 쌓여가는 느낌이었어요! 또 블랙앤그레이는 읽으면서 타투샵이나 인물들이 진짜 꼭 내 주변에 어딘가 있을것 같고 상상이 잘 되더라구요~ 일상물인데 이렇게 지루하지 않고 끝까지 몰입해서 달린 작품 오랜만이라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