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을 적확하게 그리는 방식, 평범하게 대우받아서는 안 되었지만 결국 평범한 여주인공, 그녀가 사랑했던 사람들로부터 부당하게 받은 상처를 단단히 끌어안고 놓지 않는 방식. 무겁지만 너무 무겁지는 않아 참 좋았던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