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면회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선우학원과 헬레나에게 현피터와 『다니엘서』 이야기를 들려줬다. 헬레나의 차는 불이들어오지 않는 지방 도시의 어둠 속을 벗어나고 있었고 선우학원은 뒷좌석에 기대 지친 몸을 녹이고 있었다. 선우학원이 성경 구절을 되뇌었다.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명백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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