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이곳을 떠날 때 할머니에게 선물할 작정인 책, 《모든 것이 좋았던 시절》에 나중에 이렇게 써넣는다. 사람은 이야기에서 거짓말을, 기억 에서 허위를 깎아낼 수 있는 정직한 대패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나는 대팻밥을 수집하는 사람이다. - P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