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언론에서 내 생김새와 외양을 두고 한 무수한 공격에 대해 이렇게답할 수밖에 없다. 나를 만드신 것은 창조주이며, 내 의지가 아니고 내가 어찌할 수 없으니 그 결과에 대해 내가 책임을 질 수는 없는 일이다.
코츠는 아무것도 인정하지도 부인하지도 않았다. 그가 어떤 존재이건간에 그것에 대해 사죄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한 세기 뒤에 쿠엔틴 크리스프Quentin Cisp(1908~1999, 영국의 작가이자 배우로 1970년대 회고록 《벌거벗은 공무원》을 출간한 뒤 게이 아이콘이 되었다)가 그랬듯이, 그도 다른 존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던 것이다. - P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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