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면 부는 데로비가 오면 오는 데로골목 귀퉁이에 핀 작은 들꽃 마냥빼꼼히 내밀어주는 네 얼굴 눈빛볼때마다 마음에 정화수 한잔 들이킨 마냥기분좋고 미소지어지고허나 세상 모든 골목이 다 그럴낀데다른골목 사정은 어떠나 궁금하다그래서 작가님과 골목을 닮아있는 너희들에고맙고 감사하다.인간들도 살기위해 고군분투 하지만 너희들은 아무잘못 없이도 몇몇 인간들의 미움속에 힘든 역경속 살아가기가 보여 더욱 미안하고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