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식물상담소 - 식물들이 당신에게 건네는 이야기
신혜우 지음 / 브라이트(다산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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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영화 리틀포레스트를 본 것 같은 기분. 처음부터 끝까지 자연과 함께 있다 정화된 기분이다. 이 책은 받아들 때부터 예쁜 표지그림에 관대해지는 느낌이었다. 내용이 조금 부실해도 용서할 수 있을 정도로 식물을 예쁘게 담은 그림이다.
저자는 미술을 전공한 식물학자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는 식물상담소를 운영하며 느꼈던 점들을 담백하고 소소하게 써내려갔다. 엄마미소 짓게하는 여러 에피소드도 보인다. 하여 그림과 내용이 과하지않게 어우러지는 수필집같다.
머리를 많이 쓰는 현대인들이 잠시 쉬어가며 책장을 넘기고싶을 때 권하고픈 책이다. 우리는 자연에서 왔지만 너무 멀리 떨어져있을 때가 많다. 자연과 식물의 존재를 느끼며 한템포 쉬어갈 수 있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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