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 절대적인 자유를 꿈꾸다 - 완역결정판
장자 지음, 김학주 옮김 / 연암서가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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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사상들이 넘쳐나던 중국의 전국시대. 제자백가라 하여 많은 학문들이 나타나 중국의 지배체계가 되기도 하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라지거나 변질되는 운명을 지니고 있던 시대. 그리고 이런 시대에 탄생한 학문 중 하나가 바로 자연의 흐름에 따라 살아가라는 노자의 사상과, 노자의 사상을 이어받은 장자의 사상이 존재하였다. 

장자의 사상을 한가지로 말해보자면 자연의 흐름에 따르라는 것이다. 속세의 부와 명예를 쫓지말고, 인간이 만들어낸 지식에도 얽매이지 말고, 그저 자연의 흐름에 맞게 숨 쉬고 살아가는 것이야 말로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장자 속에서는 공자의 사상에 반하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공자의 사상은 결국 인간이 자연에서 벗어나게 하기에, 자연의 도에서 벗어나 세상에 혼란을 일으키게 되게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와 같은 사상이 과연 얼마나 먹혀들지는 의문이다. 나도 보고 있으면 맞는 듯 하지만, 정작 현실로 돌아오면 다시 치열한 삶의 투쟁이 되어버리니 말이다. 분명 장자의 뜻은 좋은 뜻일테지만, 장자의 뜻만으로 살아가기에는 너무 힘든 세상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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