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를 위한 세계 SF 걸작선
아이작 아시모프 외 지음, 정영목, 홍인기 옮겨 엮음 / 도솔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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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SF, 일명 공상과학소설이라 불리우는 이 장르는, 개인적으로 즐겨 찾는 분야의 책은 아니다.(그렇다고 특별히 장르 가리는 것도 아니지만...)왠지 허황되고 아무런 근거도 없을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 첫번째 이유고, SF하면 왠지 1980년대에나 휘몰아쳤던 장르소설이라는 근거없는 편견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던 중, 반값할인을 한다는 말에 한번 SF에도 도전해 보겠다는 생각으로 구입하게 된 책이 바로 '마니아를 위한 세계 SF 걸작선'이다. 

제목은 '마니아'를 위한다고 써있지만, 내가 보기에 마니아보다는 SF를 시작하려는 이들이 읽어야 할 책이 아닐까 싶다. 일단 단편이라는 것이 그 이유 중 하나인데, 읽다가 재미없으면 다음 편으로 넘어가도 되고, 읽어보고 재미있다 싶으면 그 작가의 다른 책들을 찾아볼 수도 있다는 매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황금나팔'의 장편 소설을 읽어보고 싶다. 그 외에도 '스파이더 로즈' 역시 기대가 되고 말이다.) 

또 아주 단순한 이유로, 재미있다. 취향따라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만, 여기 나와 있는 작품들은 재미만큼은 보증해도 된다.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작품, 삶과 죽음에 관한 작품, 인간의 욕구를 보여주는 작품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작품마다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혹시 SF를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으면, 이 책을 읽고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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