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민주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問 라이브러리 3
최장집 지음 / 생각의나무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나도 어느새 20대 후반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는 사람으로서, 지금까지 나는 한국이란 당연히 민주주의가 확립된 국가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다. 미국의 헐리우드처럼 툭하면 미국 인권이니 뭐니 말하지는 않지만, 그런건 각 나라의 시민성격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후에는 내가 생각했던 민주주의와 현실의 한국 민주주의에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한국의 민주주의는 민중을 위한, 시민을 위한 민주주의로서의 개념은 굉장히 약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정치는 시민들을 위하여 돌아가지 않고 소수의 이익을 위하여 정치되어져 왔으며, 나라의 정치는 정당에 의해서 되지 않고 대통령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따라 이리저리 움직인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정치인들은 때가 되면 계속해서 자리를 보존하기 위해 철새들 마냥 움직이고, 움직이지 않는 정치인들은 자신들의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서 상대편의 주장을 반대하는데 급하기만 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민중을 철저하게 소외되고, 결국 민중은 자신들의 입장을 말하기 위하여 운동을 하게 된다고 필자는 말하고 있다. 

민주주의에 소외된 민중이라는 개념은 처음에는 놀랍게 다가왔지만, 최근들어서 정치를 보고 있자면 틀린 말도 아니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뒤에 촛불집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처럼, 소외된 민중이 결국 촛불집회와 같은 시위를 하게 된 것 역시 당연한 일이지 않았나 싶다. 또한 그에 대한 대통령의 반응, 그리고 일사천리하게 움직이는 정치 움직임을 보고 있자니, 왠지 가슴한편이 싸 해지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과연 앞으로의 한국 정치는 어느방향을 가게 될까? 정치 방향에 시민들은 어떠한 역활을 하고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