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에 이어 2권도 정말 멋지네요!고흐에디션은 진짜 소장각입니다ㅎㅎ1권에서는 인물들에 초점이 맞추어졌다면2권은 1권에서 던져졌던 암시와 단서들이 조합되고 맞춰져가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릅니다.ㅡ "상좌 아이들은 어디서 데려오시오?"느닷없이 묻는다."부처님이 보내주시었소."차를 한 모금 마신 뒤 우관이 대답했다."누구의 자식들이오. 선사께서 보내주신 길상이 놈은 누구의 자식이오?""천지만물의 자식이오.""핏물을 거역할 수 있다 생각하시오.?"ㅡ 생각이 거기까지 미쳤을 때 귀녀의 이빨 사이에서 무서운 소리가 새나왔다. 악마의 얼굴이요 악마의 미소요 악마의 희열, 보복의 화신.결국 일을 치르게 되고 이로써 최참판댁에는 어둡고도 알 수 없는 미래가 닥쳐오겠지요. 묘사가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살아있는듯하며 표현도 참신해서 그 오래전 쓰여진 글이라고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토지 3권도 기대됩니다^__^#토지반고흐에디션#채손독 을 통해 #다산북스 로부터 #도서협찬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