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고 글쓰기 - 서울대 나민애 교수의 몹시 친절한 서평 가이드
나민애 지음 / 서울문화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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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민애 교수의 《책 읽고 글쓰기》- 서평러를 위한 교과서

출판사: 서울문화사
발행일 : 2020년 03월 30일
쪽수: 224쪽

최근 《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로 책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엄마들의 '갓민애' 가 된 나민애 교수의 《책 읽고 글쓰기》를 소개합니다. 서울대학교에서 글쓰기 담당 교수로 재직 중이며 문화평론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글쓰기 담당 교수로서의 저자가 '올바른 서평은 무엇인가?'를 친절하게 알리려는 의도로 쓰여졌습니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서평이란 무엇이고, 좋은 서평을 쓰기 위한 방법은 어떤 것인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서평과 독서감상문이 어떻게 다른 것일까?
"학술 논물보다는 촉촉하고, 감상문보다는 엄격한 글이 서평인 것이다"(49쪽)
"독후감이 가장 말랑 촉촉하고(카스텔라), 서평이 그 다음으로 중간(달걀 반숙) 정도이고, 학술 활동은 아주아주 딱딱하다(돌멩이급)."
(49쪽)
서평이 어떤것인지 딱 와닿는 표현입니다. 책을 읽고 쓰는 글이 휘청 휘청 길을 잃을 때 이 글을 생각하면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분석과 평가와 판단이 없는 글은 서평이라 우길 수 없다 했습니다. 서평러를 위한 교과서 같은 책을 읽고 그 서평을 쓴다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이지만 책에서 나왔듯이 쫄지 않고 평가해본다면
서평을 쓴다면 꼭 한번 읽어봐야 할 책, 서평이라고 적었는데 감상문이 되어버리는 경험을 했다면 두 번 읽어봐야할 책입니다.
이런 실용서들이 가지는 딱딱함도 저자의 수려한 글솜씨로 가려져 있으니 쉽게 책장을 열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를 통해서 도서 '협찬'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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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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