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딸에게 힘이 되어 주는 말 공부

사춘기 딸에게 힘이 되어주는, 부모의 말 공부 ㅣ 부모의 말 공부
이현정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4월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라면 여러 가지 고충들을 가지고 계시겠죠?

내 뱃속에서 나와 한창 옹알이 하고 꺄르르 웃으며 나에게 힐링을 주던 아이는 한살한살 나이를 먹고 성장하면서 돌연 반항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정말 당황하지 않을 수 없을거에요.참다참다 한마디 하려 하면 "내가 알아서 할께." 라고 대답하지만 실상 알아서 안 하니 더 속이 터지기도 하고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저는 책에서 그 해답을 찾아 보려구요.

사춘기 딸에게 힘이 되어 주는 말 공부살아가면서 "말" 이라는 것 참 중요하지요.

오죽하면 천냥빚을 갚는다는 속담까지 나왔을까요.삐딱선을 타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곱게 보이지 않다보니 입에서 흘러나오는 말도 곱게 나오지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춘기 아이와 관계를 잘 할 수 있을지 함께 말 공부 해 보아요.




그전에 작가는 사춘기 단계별 특징과 사춘기 꽃이 활짝 필수 있는 4가지 힘에 대해 먼저 이야기 합니다.

사춘기 시기 부모로서 내 아이를 제대로 볼 수 있는 힘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 특히 인상깊습니다.그리고 사춘기를 무사히 잘 보내고 나면 자기주도성(개인이 스스로 행동에 대한 욕구를 가지고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자신이 주체적 인간이 되는것), 자기조절력(자기 개념이 행동으로 드러나게 실행에 옮기고 자신의 행동을 수정하거나 외부를 변화시켜 자기개념과 개인적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심적.행동적 과정을 조절하는 힘), 자기효능감(특정한 상황에서 자신이 적절한 행동을 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신념 또는 기대감), 회복 탄력성(크고 작은 다양한 역경과 시련과 실패에 대한 인식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이 뛰어 오르는 마음의 근력)의 힘이 생긴다고 하니 조금 안심도 되었어요.

그리곤 본격적으로 사춘기 딸과의 대화의 원칙 10가지가 주르륵 쏟아집니다.

읽어보면 누구나 아는 내용도 있었지만 분명 배울점도 있었습니다.

걔중에 노크하기는 전혀 생각지 못한 부분이었는데 아이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지 않고 염탐하듯 벌컥벌컥 문을 열었던 저를 반성하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1부가 마무리되고2부에서는 사춘기 딸과 감정 상하지 않고 대화하는 38가지 방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사춘기가 되어 가장 많이 하는 말"내가 알아서 할께"이 말에 대한 부모의 속마음, 딸의 속마음이 사실적으로 묘사돼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말에 절대 하지말아야 할 대답을 NO 이 말은 참으세요 ⁠, 권하는 대답은 YES 이렇게 말해보세요⁠ 에 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덧붙여 그 말을 하는 딸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아이의 마음을 잘 대변해 주고 있어 밉게만 보이던 아이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공부, 부모와의 관계, 친구관계, 멀티미디어 사용, 장래희망 등 사춘기 부딪힐수 있는 여러상황에 대해 실질적이고 현명한 조언을 쏟아주기에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도 작가님처럼 아이의 사춘기 시절을 심술에는 유머로, 짜증에는 친절의 한 마디로 전하며 아이의 가장 편안한 쉴곳이 되어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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