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니와 악몽 가게 2 흡혈귀의 사라진 이빨

닌니와 악몽 가게 2 - 흡혈귀의 사라진 이빨 ㅣ 닌니와 악몽 가게 2
막달라네 하이 지음, 테무 주하니 그림, 정보람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5월

아이들 살짝 오싹한 이야기 많이 좋아하죠?
그런데 또 무서우면 아이들 잠 못 이룰 수 있잖아요.
저희 아이가 그렇거든요ㅜㅜ
분위기는 으스스하지만 엉뚱하고 웃음이 난다면 아이가 재미있게 책도 읽고 잠도 잘 자고~ 1석2조^^

요기에 딱 부합하는 초등 저학년용 동화책
닌니와 악몽가게에요.
얼마전 1권을 재밌게 읽었고 이번에 2번째 책 흡혈귀의 사라진 이빨이 나왔네요.

주인공 닌니는 자전거 살 돈을 모으기 위해 으스스한 악몽가게에 일하러 왔는데요.
첫날 땀나게 일하고 받은 돈으로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사러 가게에 들어선 순간 일이 벌어져요.
흡혈귀 루카스가 아이스크림 파는 이르마 아주머니를 콱! 물어버린거죠.

으악~~~~~~!!!
흡혈귀가 물었다면 피가 흥건한거 아냐....!!
헌데, 피는 커녕 흡혈귀 발음도 이상해요.

"죄통합니다" <---- 해석; 죄송합니다ㅎㅎ

어랏?
흡혈귀인데 이빨이 없어... 쪼글쪼글한 입...
피식 웃음이 나네요.

착한 닌니는 이빨을 잃어버린 루카스를 돕기 시작하는데요.
루카스의 이빨은 과연 어디로 사라진걸까요?
그 외에도 파티용 망토, 마늘, 파우더와 브러쉬 등이 사라지는데 대체 왜 그런지 점점 궁금해지더라구요.

이야기 중반부에는 루카스가 이르마 아주머니를 물었던 생각지도 못했던 이유도 밝혀집니다!!


닌니는 자전거 살 돈을 모은다며 일하러 갔는데 첫날 받은 돈을 아이스크림에 써버리면? 대체 언제 다 모으려나요?
이거 왠지 3편, 4편, 이야기 끝이 안 보일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ㅎ
닌니는 등장인물 중에 가장 평범할거라고 생각했는데 토맛 아이스크림을 고르는 특이함!까지 이상하지 않은건 하나도 없어요~~~ㅎ

루카스의 혀짧은 말투에 웃음이 나고 그림 하나하나가 굉장히 재밌게 표현되어 호기심 있게 볼 수 있었어요.
이야기 자체가 구성이 치밀하고 그런건 아니지만
글밥이 많지않아 부담이 적고 저학년 책읽기 연습용으로는 아주 좋을것 같아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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