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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줍줍의 고전문학 플레이리스트 41 - 하루 15분 고전과 친밀해지는 시간
문학줍줍 지음 / 책밥 / 2022년 4월
평점 :

고전문학은 필독해야 하는줄은 알지만 어렵고 두꺼운 고전을 마주하려니 사실 손이 잘 가지않는다.
거리감이 느껴지는 고전을 쉽게 다가갈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던중에 문학줍줍의 고전문학 플레이리스트 41을 만났다.
2017년부터 국내 최초 문학 전문 유튜브 채널 문학줍줍을 운영하고 있다는 저자는 본인에게 깊은 울림을 준 작품 41개를 엮어 이 책을 만들었다.
사랑과 결혼, 정체성, 가족, 삶과 죽음, 국가와 사회, 모험 등 9개의 큰 틀로 나누고 각 주제에 맞는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작가의 뒷이야기 소개와 간략한 줄거리, 작가의 생각으로 마무리 하는 형식이다.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이상적인 사회상은 무엇인지에 대해 초점을 둔 작가의 생각이 잘 드러나있다.
한 작품당 3~4장 분량인데 그 안에 이 모든것이 설명되어진다는 것이 놀랍다.
플레이리스트에 저장된 노래를 그날그날 내 기분에 맞춰 골라듣듯이 고전도 내가 끌리는 작품부터 골라보면 된다.
나는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오페라의 유령, 레 미제라블과 같이 뮤지컬작품으로 유명한 고전들의 제목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부터 읽는데 몰입감 최고!
문학줍줍이 소개해주는 짧은 글 읽기로도 충분히 이 작품의 매력이 전해짐을 느꼈다. 이것이 문학줍줍이 이야기하는 고전문학의 힘일지도 모르겠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 짧은 생을 불태웠던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
허약한 체질로 태어나 많은 고생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학 졸업하고 변호사가 된 이후에도 폐렴으로 건강이 악화되자 요양차 유럽 각지를 여행했는데 이때 넓힌 견문이 그의 작품활동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에서는 여성 주인공이 등장하고 로맨스가 포함된 줄거리이지만, 이는 원작을 각색한 것이며 소설 속에서는 일체의 로맨스가 배제된 무거운 내용이 주를 이룬다.
☆줄거리☆
지킬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악한 면을 분리하려는 실험을 했으며 그것에 성공해 특정한 약을 먹으면 자신의 내면에 있는 악이 발현되어 하이드가 되었다. 처음 그는 하이드를 통해 자신의 악한 본성을 해방시키는 것에 큰 쾌감을 느꼈지만, 어느 순간부터 하이드가 지킬의 의지를 꺾고 원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변신 약을 먹게 된다.
결국 동일인물인 지킬이자 하이드는 자결하여 인생을 마감한다.
☆지킬이 보여주는 인간의 이중적 정체성☆
지킬이 자신의 내면에 있는 이중적인 정체성에 대해 인정했다면 이런 비극을 맞지는 않았을 것이다. 결국 작품은 인간에 내재된 이중성은 결코 떨쳐낼 수 없는 것이며, 그로 인해 인간은 끝없이 괴로워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소개는 작품에 대한 호기심 증폭제 역할을 해 주었다.
등장인물을 인물관계도로 한눈에 파악하기 쉽도록 도식화해 놓은것은 짧은 줄거리 속에서 작품을 이해하는데 큰 몫을 했다.
마지막 작가의 생각에선 독자가 멈추어 생각해볼 꺼리를 제공한다.
고전읽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가볍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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