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따돌리는 기술 ㅣ 그래 책이야 51
박현숙 지음, 조히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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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마저 재미있는 잘 따돌리는 기술
표지에 헛소문, 가짜뉴스 이런 글자가 써 있는 걸로 봐서 소문을 따돌린다는 뜻일 듯한데
도저히 내용을 가늠할 수 없는 책, 그래서 더 궁금하다~!

수상한 시리즈로 유명하신 믿고보는 박현숙 작가님의 책이다.
매번 내시는 책들마다 이야기거리도 얼마나 무궁무궁하신지~
어떤 헛소문일까 책을 펼쳤다.



오도룡은 전학온 서우라는 여자아이를 좋아한다. 그날도 서우에게 잘 보이려고 서우 뒤꿈치에 붙은 밥덩어리를 떼어주고 으쓱한 맘에 활짝 웃었을 뿐인데 그게 화근이 되었다.
이에 고춧가루가 5개나 낀 채로 서우를 향해 활짝 웃었으니 이게 왠 창피??
서우는 오도룡의 마음도 모르고 그 이야기를 친구에게 하게 되고 그 이야기는 돌고돌아 오도룡이 이에 고춧가루 15개나 낀채로 돌아다니는 칠칠 맞지 못한 아이라고 와전되어 버린다.
그 일로 서우에게 서운한 오도룡은 서우가 용의자로 의심받는 상황에서 그런건 같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는 애매한 대답을 하는바람에 이번엔 서우가 곤란한 상황에 놓이는데....
꼬일대로 꼬여버린 서우와 오도룡의 관계는 풀릴 수 있을까?



살다보면 얘기치 않게 의심을 받는 상황이 올 수도 있고 의심을 하게 되는 상황도 있다.
일단 직접 확인한 사항이 아니라면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누군가 그 상황에 대해 의심하는 순간 그 이야기는 날개를 달고 헛소문을 만들어 버릴때가 많기 때문이다.

일단 누군가를 의심하게 되면 서우처럼 피해자가 생기고 만다.
무엇보다 자신이 하지도 않은 일에 대해 주위 사람들의 의심을 받는다는 건 참 고통스러운 일이다.
어떻게 보면 심각하고 어려운 이야기이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풀어놓은 것이 역시 박현숙 작가님의 기술이구나 싶었다.



특히 고춧가루가 이에 끼여서 창피를 당하고 만 오도룡이 하필이면 이는 왜 하얀색이냐고, 빨간색이면 이런일이 없었을텐데 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피식 웃음이 났다.
박현숙 선생님의 유머에 또 한번 넘어가게 된다.

오도룡은 고추가루가 5개인데 15개로 소문이 나서 얼마나 억울했을까?^^
특히 아이들에겐 5개와 15개는 엄청난 차이일텐데~~
그런 억울한 일을 당해 봤으니 서우의 억울한 심정을 더 잘 이해 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다.
물론 서우를 좋아했으니 해결해 주고 싶은 맘도 컸을테지만
자신이 애매하게 대답해 서우가 누명을 쓴것 같은 죄책감도 있었던 것 같고~
어쨌거나 그 문제를 해결해 주려는 오도룡의 따뜻한 마음을 서우가 좀 알아줬으면 싶기도 했다.

서우를 향한 헛소문을 따돌리기 위해 애쓰는 오도룡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자신이 좋아하는 서우의 억울한 누명은 어떻게 풀어질지 책속에서 꼭 확인하길 바란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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