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와 마법의 집 - 마법의 집을 지켜라! 책고래아이들 26
선안나 지음, 윤나라 그림 / 책고래 / 202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표지에 그려진 예쁜 여자아이와 귀여운 강아지를 보고 마음에 쏙 들었던지 첫째아이는 배송이 오기만을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었다.

도착하자마자 휘리릭 다 읽고 나서는 난리가 났다.
완전 속은 기분이라는..^^
나도 책을 읽어보고야 알았다. 이 책은 다음 편이 존재한다는 것을. 본격적으로 마야와 마법의 집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나오려는 찰나 딱 끝나버렸다ㅜㅜ
드라마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끝나버리고는 '다음 이 시간에'라는 자막이 나올때의 그 안달나는 심정, 이 책이 꼭 그렇다.


마야는 참 외로운 아이다. 아빠는 5살때 배가 난파되어 실종되었고 엄마는 누구인지도 알지 못 하며 아빠와 어린시절 보육원에서 같이 자란 아저씨를 큰아빠로 알고 살았다. 아빠는 마야가 입학할 때가 되면 꼭 엄마에게 보내주라고 부탁을 했었다고 한다.
자신의 엄마가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마야는 기뻐하지만 아빠가 알려주었던 주소로 찾아가니 엄마는 없고 차가운 이모와 이모부뿐이다.
두사람은 여행유튜버라 한달 혹은 두달이상 집을 비우는 통에 마야는 고아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며 지낸다.
그러던 중 우연히 들어가게 된 마법의 집에서 한달동안 관리인이 되어 달라는 부탁을 받는데...


콩쥐, 신데렐라에 버금가는 가엾은 상황에 놓인 마야지만 슬프고 어두운 면보다는 맑고 밝은 이미지의 캐릭터다.
마음씨도 곱디고와서 아마 마법의 집에서는 즐거운 일들만 가득 펼쳐지지 않을까 상상해보았다.


책장을 덮으며 궁금증이 쏟아진다.
마법사의 정체는 무엇인지?
마야의 엄마는 어떤사람이고 어디에 있는것인지?
숨은역은 실제 존재하는지?
왜 마야에게 마법의 집을 맡긴 것인지?

아마 2편에서 이 모든 궁금증이 풀리겠지?

판타지 동화라 우리 아이는 너무 좋았다고 한다.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지만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은 마음껏 상상하고 즐길수 있었으리라.

다음편은 언제 나오느냐며 아우성인데 하루 빨리 다음편이 나오길 기대해본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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