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사냥꾼 모요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59
김수빈 지음, 차상미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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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느낌의 그림과 마음사냥꾼이라는 독특한 제목이 확 호기심을 잡아끄는 책, 마음 사냥꾼 모요입니다.

<여름이 반짝>으로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던 김수빈 작가의 글이고,
그림은 꽝없는 뽑기 기계를 그렸던 분이라 반갑네요.


이야기는 이사예정인 단아와 린아 자매의 집에서 시작됩니다.
언니인 단아는 예쁘고 발레에 재능이 있지만, 린아는 예쁘지도 않고 특별한 재능도 없다며 스스로를 지극히 평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린아에게는 어느날부터인가 수상한 남자아이가 자주 보이지만 다른사람들은 본 적이 없다고 하는데요.
발레연습실이 필요한 언니를 위해 근처로 이사를 한 린아는 아프고 슬픈 일들을 경험하게 되고 다시 만난 그 남자아이에게서 뜻밖의 얘기를 듣습니다.

"사냥꾼, 나는 마음 사냥꾼이야."




이 부분에서
어떤 마음을 사냥하는 것인지?
왜 마음을 사냥한다는 것인지?
다른사람에겐 보이지않는 이 남자아이가 린아는 어떻게 볼 수 있는것인지?
궁금증이 정말 폭발하더군요.


어떤 것을 향한 마음이 끝날 때 붉은빛으로 타오르는 빛을 사냥한다는 아이 모요!
끝이 난 마음은 다시 태어난다고 하네요.


그 이후에도 린아는 크고 작은 사건을 겪어나갑니다.
하지만 끝이 난 마음이 다시 태어난다는 것을 알게 된 린아는
되도록 질투하고 나쁜 마음은 가지지 않으려고 노력을 해요.
왜냐하면 나쁜마음은 다시 태어날때 태풍이나 무서운 지진이 될 수 있다고 하거든요.


이 외에도
언니에게 닥친 시련,
절친 연주와의 우정,
이유없이 나에게 차가운 서연주와 화해
등 여러 스토리들이 재미를 더해줍니다.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따뜻하고 고운 마음을 가진 린아를 통해 배우기도 하구요.




마지막 부분에서 왜 린아만이 모요를 볼 수 있는지 그 비밀이 나오니 책에서 확인하세요.

120여페이지로 초등중학년 이상이 볼만한 글밥과 내용입니다.

잔잔한 스토리이지만 누구나 겪을 수 있을법한 이야기라 공감하며 몰임감 있게 읽을 수 있는책,
아이의 마음 성장을 돕는 책,
마음사냥꾼 모요 추천합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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