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자들
정혁용 지음 / 다산책방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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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고 나서 문득 쓸쓸해지는 소설.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만남들과 감정 없이 오가는 간략한 대화를 통해 등장인물 저마다의 감춰진 사연을 조금씩 엿보는 동안 내면의 나를 분해조립하는 착각에 빠진다. 독특한 문체는 이 책 작가만의 화법인 것 같다. 책을 펼치고 단번에 다 읽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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