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우체국
안도현 / 문학동네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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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스스로를 문학소녀라 여겼던 그 소녀가, 다시 이 시집을 읽는다면 순전히 바닷가 우체국 앞에서 어른이 그 소녀에게 엽서 한 장 써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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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 - 2010년 전면개정판
리처드 도킨스 지음, 홍영남.이상임 옮김 / 을유문화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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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알고, 나도 알고, H2O가 산소인건 문과생인 나도 안다는 드립을 처음 친 그 친구도 좀 알면 좋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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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박민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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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겨서 미안해요. 그래도 내 얼굴 보고 요들 송만 부르지 말아줘요. 하지만 그 얼굴을 가지고도 나는 살아가요. 그래도 날 사랑해주는 당신들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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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문장들 청춘의 문장들
김연수 지음 / 마음산책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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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리트머스지. 이 책을 읽는 동안 `아, 내 청춘이 지나갔구나` 느껴진다면, 당신의 청춘은 정말 저물었다. 하지만 책을 읽는 동안 밑줄을 긋거나 페이지를 접었다면, 당신은 아직도 청춘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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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운
김애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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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언럭키함을 날아가는 구름에 담아 날려보내고 싶지. 책을 본 후의 나의 기분은 비행운에서 떨어진 빗방울을 눅눅하도록 머금은 책장 1장이 된 기분. 나란 책장에 적힌 텍스트는 얼마나 영향력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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