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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청목 스테디북스 1
단테 지음, 신승희 옮김 / 청목(청목사) / 2000년 10월
평점 :
절판


이책을 처음 선택할때 부담스러움이 따랐다. '내가 과연 이 책을 소화해낼수 있을까?'
솔직히 책을 읽어내리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철저한 기독교식 세상관, 듣도 보도 못한 고대 전설적인물들의 이야기 등등.하지만 그러한 이유로 이책에대해 거부감따위를 갖게된것은 아니다.고진감래라 했던가. 어렵게 읽은 책이어서인지 더 애정이 간다.

이해가 가지 않는부분은 두번,세번 몇번씩 다시 읽어가면서 얻은것은 바로 그동안의 내 생활에 대한 질책과 앞으로의 다짐이였다.물론 그동안 내가 생각해 왔던것들과 트러블을 일으키는것들이 있어 중간중간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그것은 나태한 내생활에 대한 질책과 회의를 가지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또한,나에대한 질책은 곧 미래에대한 다짐으로 이어졌다. 완전한것은 아니지만 막막한 내앞길에 어느정도 방향을 제시했다고나 할까.

'나는 별로 어렵지 않았어'어떤사람은 이렇게 이야기 할지도 모른다. 물론 내 짧은 학력수준(현재 고등생;;)과 짧은 독서경험때문에 내가 유난히 어렵게 읽은것일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경험은 다음번, 더어려운 책에 도전하는 계기가 되어줄것이다.같은 이유로 이책을 선뜻 선택하지 못하는 사람이있다면, 조심스럽게 이책을 권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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