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접하고서 글을 쓸 때마다 단어 하나하나에 집착하게 되었다. 내 목소리를 담은 글도 중요하지만, 아무리 유려한 문장이라도 독자에게 분명하게 전달되지 않으면 필요없는 문장이 되기에.다양한 글쓰기 책이 있지만, 이보다 나에게 도움된 책은 없었다. 어떤 글을 쓰냐에 따라서 이 책이 도움이 되거나 안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모범 사례를 보여주어 글을 정확하게 쓰는 방법을 알려준다.기본을 알아야 활용하듯이, 올바른 글쓰기란 무엇인지 소개하고 문장을 거슬리게 하는 문제점을 하나하나 짚어준다.본인이 글쓰기를 좋아하고, 잘 쓴다고 생각하지만 어딘가 어색하고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에게 매우 추천한다.물론 이 책을 접한 뒤에 미사여구가 남발하는 문장을 읽을 때마다 고치고 싶어지는 충동이 일지도 모른다. 문제를 잡아내는 눈썰미를 갖는다면 글쓰기 실력도 높아지리라 믿는다.
자소서를 어떻게 준비하고 시작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방황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모든 취준생에게 도움이 된다.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자신에게만 집중하고, 인사담당자 앞에서는 세일즈맨이 되어 나의 가치를 소개하고 설득해야 한다.솔직하고 담백한 작가의 생각이 담겨있어 즐겁고 유익하게 읽었다.
책 의도는 좋으나 단순한 일러스트 모음집에 지나지 않은 책. 사라져가는 언어가 어떤 역사와 이야기가 담겨있는지 자세하게 서술했다면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