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구매할 구성은 아닙니다. 한정판 굿즈로 주는 파일키트와 북스텐드는 각 4000원과 16000원으로 제 가격 다 주고 독자들이 사는 거니까요. 거기다 일러 표지는 재킷이고 표지는 은박으로 된 디자인표지입니다 따란! 이러는데 그런 건 예약일 전에 알려줘야 했던 일이지 판매량 부진에 sns에서 원성 자자하니 알려줘야 하는 정보는 아니잖아요. 그리고 이북 단행본에 수록돠어 있던 일러스트가 책 재킷인데 그게 내지에도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알려주지 않고요. 만약 내지에 없다면 종이책 단행본 구매하는 게 무슨 이득인가 싶네요. 전 책 표지가 오염되는 것이 싫어 재킷을 벗기지 않고 읽는 사람 중 한 명이기 때문에 책 표지와 책 재킷이 같았다면 좋았을 텐데 하고 아쉬운 것도 있어요. 그리고 은박까지 있는 표지라는데 양장이 아닌 소프트커버라는 게 더 아쉬움이 남아요. (단행본을 처음부터 양장으로 내놓았음 좋았을 거라는 얘기에요. 후에 양장본 출판 계획이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대만판과 다르게 권수가 많은 것도 그저 수익을 얻으려고만 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어요. (김독자 피규어 후원에 데여서 더 그런 시선으로 제가 보는 걸지고 모릅니다만.)
권수가 많은 도서인만큼 해리포터나 사랑 후에 오는 것들, 과 같이 전독시 일러가 그려져 있는 북박스(무거운 북스탠드 대신)와 이북 단행본에는 없는 일러스트로 만들어진 포카나 엽서나 포스터 구성이어도 괜찮았겠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