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3년 2월. 밤이다.독일 국회의사당에 불이 났다. 히틀러는 '자비 없다...공산당 임원을 보는대로 처단하라"고 명령한다. 히틀러는 한 달 전 총리 자리에 올랐다. 화재 진압이 진행되었고 경찰은 진즉 체포에 나섰다. 비상시국으로의 돌입, 독일 민주주의의 마지막 밤이다.글은 이 날을 기준해 당시 독일의 정세 앞뒤로 드론을 띄운 듯. 초반부터 몰입감이 대단하다.예상치 못한 서두다. 갑자기 훅 끼쳐들어오는 다큐 한 편을 보게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