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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이 있는 풍경
이상엽 사진.글 / 산책자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느낌이 좋은 책이다.
책을 직접 펼쳐들면 알 수 있다. 내용도 그렇지만, 사진과 디자인도 그렇다.
'레닌' 그 자체는 우리 시대에서, 특히 사회에 나와 있는 나같은 사람에게서 너무 멀어져 있는 사람이다. 즉 풍경, 혹은 역사에 불과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좇아 그 풍경들을 따라가면, 새록새록 그 기억과 정신들이 되살아난다.
이상엽이란 작가는 예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에 만들어진 책은 사진과 글 모두 잘 어우러져 있다.
겉 커버를 벗겨내면 그 안에는 새로운 풍경이 또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디자인에 끌림을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