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 비트! 10
나카무라 요시키 지음 / 시공사(만화) / 2005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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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떡밥과, 많은 떡밥, 그리고 또 많은 떡밥을 보유하고 있는 에피소드다. 

아마 에피소드들 중에서 가장 많은 페이지를 자랑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되는데, 그 이유가 본격적으로 쿄코가 배우로서 데뷔를 하고, 존나세의 위용을 자랑하는 츠루가 렌의 고뇌도 보이는 에피소드이기 때문일터다. 

가장 긴 내용을 자랑하는 '다크문'에피소드는 스킵비트라는 만화가 이제서야 시작한다는 느낌을 주는 에피소드다. 

새로운 캐릭터도 대거 등장하는데다, 성장의 시작을 알리는 에피소드이기도 해 전체적으로 봤을 때 가장 알찬 에피소드다. 

물론 여기서 집중해야 하는 것은 수없이 나오는 렌 떡밥이다. 

거듭 설명하고, 주장하지만, 이 만화는 분명한 순정만화다. 

쿄코가 원혼을 불러들인다거나 요괴의 표정을 짓는다거나 악마 소환을 할 때라던가 갑자기 기괴한 비명을 지르며 흉폭한 행동을 보일 때를 보면 이건 필시 판타지가 분명해! 이건 분명 판타지야!!! 라고 외치게 되지만, 이 만화는 순정만화인 것이다. 

순정만화, 얼마나 좋은가. 환상을 보며 꿈꿀 수 있는 장르인 것이다! 

하지만 잊지 말지어다. 현실은 남자사람에게나, 여자사람에게나 다 시궁창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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