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161 잘해주는 게 아니라 걱정하고 아끼는 거야..너무 노력하지 않으면 좋겠어요.노력해야 해. 이모가 단호하게 말했다. 사람은 노력해야 해. 소중한 존재에 대해서는 특히 더 그래야 해..노력은 힘든 거잖아요. 제야가 중얼거렸다.마음을 쓰는 거야. 억지로 하는 게 아니야. 좋은 것을 위해 애를 쓰는 거지. 제야는 일기에 이모의 말을 썼다. 언젠가는 이모의 말 을 이해할 수 있길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