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아연대기 은의자 872-873

1 "한마디만 하겠소, 한마디만, 당신이 한 모든 말은 아마 다 맞을 거요. 난 항상 최악의 것을 알고 싶어하고, 그 다음에는 최선을 다하고 싶어하는 성격이오. 그래서당신이 한 말을 하나도 부정하지는 않겠소. 하지만 그렇더라도 한 가지 더 할 말이있소. 우리가 꿈을 꾸었다고 칩시다. 그 모든 것들……… 나무와 풀과 태양과 달과 별과 그리고 아슬란 님까지 모두 꿈이었다고! 혹은 우리가 지어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지어낸 것들이 내 눈에는 실제 사물보다 훨씬 중요해 보인다는 점이오. 당신의 왕국이라는 이 검은 구덩이가 유일한 세계라고 합시다.
그런데 나한테는 어처구니없는 곳으로밖에 보이지 않으니, 생각해 보면 우스운 일아니오? 당신이 옳다면 우리는 그저 장난이나 꾸며 대는 철부지 애들에 불과하오..
하지만 장난이나 치는 이 철부지 넷이 만든 가짜 세계가 당신의 진짜 세계보다 나를수 있다는 거요. 그렇기 때문에 난 가짜 세계 편에 있겠소. 설령 우리들 이나 해도, 난 아슬란 님 편에 서겠소. 설령 나니아가 존재아인답게 살기 위해 노력하겠단 말이오. 따라서 저녁 대있겠소. 설령 우리를 이끌어 주는아슬란 님이 존재하지 않는다 해도, 난 아슬란 님 편에 서겠소.
하지 않는다 해도, 난 나니아인답게 살기 위해 노력하겠단 말이오접을 받은 데 감사드리고, 이 두 신사와 아가씨가 준비됐다면 우을 떠나 이 암흑 속에서 지상의 나라를 찾는 일에 평생을 바치겠어씨가 준비됐다면 우린 즉시 당신의 성일에 평생을 바치겠소. 우리 삶이 그리 오래남지 않았다 하더라도 말이오. 그러나 당신말대로 이 세계가 그렇게 재미 없는 곳이라면 일찍 죽어서도 그렇게 큰 손해는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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