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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식 남녀 - 여전히 사랑이 어려운 그 남자, 그 여자
오일리스킨 지음 / 살림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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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식남녀.. 제목이 조금 자극적이다. 연식이란 말은 보통 물건에나 쓰는말인데 사람에게 썼다.

나이가 조금 많으신 분들이 보면 기분이 나쁠수도 있을것같다. 


사랑에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고는하지만 아예 무시할수도 없는것이 나이다.

수많은 사랑을 겪으면서 상처도 받고, 경험도 많은 연식남녀들이 다시 사랑을 시작하기는 쉽지않다. 왠지 어떤데이트를 해도 어릴때의 설렘이나 기대가 생기지 않을것같기는 하다.


이 책의 작가또한 그런 연식녀중 하나였다. 하지만 용기를 내서 다시 사랑을 시작했고 

지금은 아주 만족스런 삶을 살고있다고 하다. 자신이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 하고있어서

더 공감이되고, 와닿는것 같다. 


아직나는 연식남이아니지만 결혼을 일찍할생각은 아직 없기때문에 나중을 대비?할 생각을 할시간을 갖게해주었다. 특히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해두어야 할것. 2세문제등등 나이때문에 제약이 될수 있을만한것들에 대한 정보가 있어서 좋았다.


취업도 늦어지고 연예도 늦어지고 자연히 결혼까지 늦어지는 요즘시대에 누군가가 한번쯤은 했어야할 이야기라고 생각되어진다. 용기를내 연식연애를 시작하고 잘꾸려가고있는 작가가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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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없이 살려면 의자부터 끊어라
제임스 A. 레바인 지음, 이문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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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없이 살려면 의자부터끊어라.. 는 책을 앉아서 읽었다.

평소습관은 어쩔수 없는가보다. 책의내용은 이렇다. 직립보행에 수월하게, 아니 적합하게 

만들어진 신체를 제대로 쓰지않고 계속 앉아만 있는다면 몸이 제 기능을 하지못하다가 병들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어디선가 들어보고, 공감했던 이야기이지만 정작 실천은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책은 구체적인 사례과 방법을 보여주면서 앉아있는사람을 일어나게 만든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실생활에서 적용하는 방법과 적용후 효과를 본 이야기들.. 수많은 사례를 보여주며 주장을 뒷받침한다. 결론은 하루에 몇시간이라도 더 서서일하는것이 좋다.


하지만 좋다고해서 바로 실생활에 옮길수 있는것은 아니다. 

서서일하는게 능률이 좋다고해서 바로 모든회사에 있는 책상을 입식책상이나 러닝머신 책상으로 바꿀수 있는건 아니지않은가?  사실을인정하고 그렇게 하려고해도 환경이 뒷받침해주지 않는다. 게다가 하려고해도 책에소개된 러닝머신책상이나 몇몇 도구는 비용이 너무 많이든다.


앞으로라도 서서일하는 사례가 많아지게하려면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로는 부족하다.

우리 가까운주변에서의 사례들이 많이 생겨야한다. 내생각에는 필자가 직접 건강책상을 만들어서 몇군데의 학교나 공공시설에 지금하고 좋은 호응을 얻어내야 변화가 시작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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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반드시 다시 온다 - 헤어질까 말까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미라 커센바움 지음, 장은재 옮김 / 라의눈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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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인 미라 커센바움은 보스턴의 체스넛힐 연구소의 연구원이자
임상 심리치료사로 오랫동안 일하면서 개인과 가족,부부의 심리치료를 통해
관계를 치유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남녀들은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상대와의 관계를 이어갈 것인가, 그 관계를 그만 끝내야 할 것인가....

지금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
먼저 그일을 겪은 사람들의 조언을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함께 하기는 힘겹고 떠나자니 아쉬운 그런 관계에 대한 고민은
어쩌면 수많은 남녀들이 사귀면서 겪는 고민이 아닐까...

저자의 말처럼 관계를 이어갈 마음이 있다면 의심에서 벗어나고
머뭇거리지 말고 지금의 관계에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한다.

삐걱대는 관계를 원래대로 돌리기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뜻이다.
만일 그렇지 않다고 판단된다면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머뭇거리지 말고 그 관계에서 벗어나 더 나은 삶으로 나가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소개된 여러 사례들을 보면 사랑하는 사이의 남녀사이에도
수많은 문제들이 존재하는 걸 알 수 있다.
남녀사이뿐 아니라 모든 관계는 어렵기 마련이다.

항상 문제가 발생하고 내 맘같지 않은 일들이 생기기 마련인데
문제가 생긴다고 해서 항상 관계를 정리할 수 만도 없는 일이다.

하지만 저자는 관계가 끝나는 시점이 오더라도 너무 두려워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 과정은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면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선택이고
최악의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모든 관계는 서로에 대한 존중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어떠한 관계를 유지해야 행복할 것인지,끝내야 행복할 것인지에 대한
조언을 실제 사례들을 통해 들어보고 참고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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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시크릿 - 힉스입자에서 빅뱅 우주론까지
아오노 유리 지음, 김경원 옮김 / 북뱅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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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인블랙 이라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생각난다.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 태양계, 은하, 우주 이 모든 것이 하나의 구슬에 담겨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구슬이 한 무더기나 담겨있는 주머니를 누군가가 들여다 본다. 그장면에서 우리나라, 아니 지구는 보이지도 않는다. 보이지도 않는 작은 행성 안 작은나라의 작은도시 어떤 영화관에 있는 나.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어렸을 때부터 공상과학 소설이나 SF영화를 볼 때면 간혹 우주를 상상했지만 그때 뿐이었다. 그러던중 이 책을 만나 오랜만에 우주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을 갖게 되었다.

 

책의 제목과 내용은 코스모스 시크릿, 말그대로 우주의 비밀이다. 평소에 관심도 없던 내가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하며 책을 펼쳤는데 아주 못 읽을 정도는 아니였다. 책의 저자가 과학자가 아닌 기자이고, 책의 집필의도가 중학생도 이해할 정도로 풀어 쓰는 과학이야기 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물질에 질량을 부과하는 힉스입자, 우주의 탄생에 대한 빅뱅이론 모두 재밌는 내용이었지만 자세히 파고들어가면 좌절감을 느꼈다. 하지만 우주가 큰 폭발에 의해 생겨나고 지금도 커져가고 있다는 빅뱅이론에 대한 내용은 아주 재밌게 읽었다.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주목받지 못했던 가설들이 나중에 과학장비로 증명이 되고 나서 큰 주목을 받게 되는 사례들 이었다. 어찌보면 연구분야에서 1인자 라는 것은 없을지도 모른다. 아직 인간은 우주와 자연현상에 대해 답을 낼 수 없고, 아직 우주에 대해 5%밖에 알아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미지의 영역 때문에 종교가 생겨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나서 발견한 사실이 있다. 여성지도자가 굉장히 많이 나온다는 것이다 .책의 내용과는 관련이 없지만 궁금증이 생기게 할 만큼 많이 등장했다. 관련국가가 유럽이어서 그런 건지 과학계여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그쪽의 여성들은 결혼이나 출산 후에도 자신의 직업을 유지할 수 있는 사회를 살아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한국은 아직 결혼여성에 대한 직업 보장제도가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직장에 들어가도 결혼하면 퇴사하고 애를 봐야 한다. 이런 사회현상은 결과적으로 여성의 교육수준을 낮추는 악순환이 될 것이다. 개인의 능력이 특정 성별에 의해 묻혀진다면 우리나라의 경쟁력도 그만큼 묻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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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원하는 것이란
데이브 배리 지음, 정유미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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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책표지를 보고 사람들이 오해를 할 것 같은 책이다. ‘여자들이 원하는 것이란‘ 이라는 제목에 핑크색머리에 선글라스를 쓴 여자. 간단히 말하자면 제목과 내용은 큰 상관이 없다. 실려있는 단편중 하나의 제목과 같을 뿐이지 전체적인 내용은 아니다. 심지어 그 단편의 내용과 책표지 마저도 연관성이 없는 것 같아보인다. 책은 일상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유머스럽게 풀어낸 내용이었다. 딸을 둔 아버지로서의 불안한 마음, 절벽에서 레펠할때의 떨리는 마음 등등 나이 국적 불문하고 모두 공감할수 있는 이야기 들이었다.

 

 

이 책은 분명 가볍고 재밌게 읽을만 한 내용이었다. 하지만 재미도 감동도 느끼지 못한 부분도 많았다. 번역본에서 오는 의미혼동인지 세대차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간혹 갸우뚱하게 되는 유머가 있었다. 아마도 저자의 동네와는 유머코드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던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해보니 번역을 통해서도 이만큼 재밌는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저자의 대단한 점 인 것 같다.

 

 

이 책을 다 보고 저자를 검색해 보았는데 나이가 60이 넘은 걸 보고 깜짝 놀랐다. 글의 내용이 개방적이고, 젊은이들의 문화를 꽤 잘 담겨있어서 작가님이 이렇게 나이가 많으실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멋지시다. 자신의 세대에 갇혀서 다른 세대를 비판하고 헐뜯기 보다는 이해하려 하고, 그 속에 들어가서 함께 이야기 하고, 놀 수 있는 기성세대. 그들의 인생이 정말 즐거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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